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닭갈비 + 닭 특수부위 전문점 "팔각도"이다.
이곳은 목동 본점을 시작으로, 지금은 제법 많은 지점이 생긴 맛집이다.
그만큼 맛이 있고 인기가 있는 집이기도 하다.
식사시간에 방문하면 종종 웨이팅을 할 때도 있다.
필자가 방문한 곳은 신도림점인데, 이곳은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도보 3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다.
그럼, 혁꿀이와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이곳은 특수부위 전문점이지만, 아쉽게도 처음부턴 특수부위만 시킬 수가 없다.
왜인진 모르겠지만, 닭갈비 2인분을 먹고 나서 그 이후에 특수부위를 주문할 수 있다.
닭고기는 모두 100% 국내산 신선 원육이라고 하니, 맛은 있겠다.
닭요리 외에 곁들임 메뉴도 상당히 많다.
필자는 2인 이서 방문했는데, 기본 닭갈비 2인분(21800원)을 주문하고 그 외에 닭 연골(12000원)과 닭 안창살(14000원) 이렇게 총 4인분을 주문하였다.
거기다 트러플 관자(6000원)도 주문하였다.
가격대는 좀 나가는 편이다.
즉, 가성비가 그리 좋은 식당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가게 이름이 왜 팔각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팔각형 모양의 판에 여러 반찬과 소스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나온 메뉴인, '숯불 닭갈비' 2인분(21800원)이다.
초벌을 해서 나오는터라, 조금만 익히면 바로 먹을 수 있다.
그 외에 대파와 꽈리고추도 함께 나오는데, 곁들여 먹으면 상당히 궁합이 좋다.
간장 맛은 짜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다.
양은 1인분에 뼈 포함 230g이다.
간장에 숙성된, 초벌 닭갈비를 연탄불에 구워 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포스팅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문한 '트러플 관자(6000원)'이다.
말 그대로 트러플 향이 나는 관자인데, 필자는 생각보다 아쉬웠다.
관자의 상태도 그리 신선한 상태인지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트러플 향과 관자가 잘 어울리는지도 모르겠더라.
평소 트러플을 좋아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이 메뉴는 별로였다.
생각보다 맛있었던 건 이 대파다.
대파와 꽈리고추는 처음에만 서비스 주고, 이후에는 추가를 해야 한다.(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야박하다고 본다.)
대파 추가는 1000원인데, 닭기름으로 코팅된 불판에 연탄불로 대파를 구워 먹으니 제법 맛있더라.
곁들임으로 시킨 '게라면 된장 전골(12000원)'이다.
라면 치고는 제법 가격이 나가는 편이다.
된장 맛은 그리 센 편은 아니고 꽃게 한 마리와 새우 두 마리, 순두부와 계란이 들어가 있다.
기름진 닭고기를 먹고 나서 칼칼한 된장 라면은 식후 메뉴로 딱이다.
전체적으로 맛은 있었으나, 그리 가성비가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한 가게이다.
그럼에도 맛 좋고 질 좋은 숯불 닭갈비를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 '팔각도'를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팔각도] 총평 (★★★)
주소 : 서울 구로구 경인로 643 신도림 2차 동아 아파트 205 가동 상가 1층 116호
전화번호 : 050 - 71344 - 9242
영업시간 : 평일 16:00 ~ 22:30 / 주말 12:30 ~ 22:30
주차 : 가능
휴무 : 없음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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