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눈꽃 치즈를 솔솔 뿌린 닭갈비 전문점 '이도식당'이다.
필자는 신도림역 주변에서 식사할 일이 종종 있는데, 인터넷에 '신도림역 닭갈비'라고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가게가 바로 이 '이도식당'이다.
서칭 하다 보면 이도식당 외에 필자가 얼마 전에 포스팅한 '팔각도'도 나온다. ('팔각도' 포스팅이 궁금한 사람은, 밑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s://you-1124.tistory.com/210
필자가 오늘 방문한 이도식당은,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한 터라 접근성이 좋다.
이도식당이 위치한 곳은 신도림 푸르지오 단지 내인데, 이곳에는 많은 맛집들이 모여있으니 다른 곳도 천천히 모두 방문해볼 예정이다.
그럼, 혁꿀이와 함께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가게 내부는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평범한 식당의 모습이다.
이곳의 주메뉴는 닭갈비와 샤브샤브, 전골 등이다.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나, 필자는 여러 메뉴를 즐기고 싶어서 세트메뉴로 주문하였다.
필자가 주문한 세트는 '닭갈비 소곱창전골 세트'로 2인에 42000원이다.
닭갈비와 소곱창전골을 둘 다 즐길 수 있는 메뉴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성비가 좋지는 않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눈꽃 닭갈비(2인분)'이 나왔다.
참고로 사진은 먹다가 찍은 것이 아니고, 나오자마자 찍은 것이다.
철판의 절반 정도만 채워서 나오는터라 양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눈꽃 닭갈비'는 단품으로 시킨다면 1인분에 15000원인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양을 보면 가격 대비 가성비가 좋지 않다.
3만 원짜리 닭갈비라고 생각되지 않는 양과 맛이었다.
또한, 눈꽃 치즈는 사진 속에서 보아도 알 수 있다시피 매우 얇아서 치즈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필자가 굳이 꼽는 눈꽃 치즈의 장점이라면 '느끼하지 않은 것' 정도겠다.
평소, 꾸덕한 모짜렐라 치즈에 익숙해진 당신이라면 이곳의 치즈는 아쉬울 수도 있다.
곧바로 나온 두 번째 메뉴인 '소곱창전골'이다.
가격은 단품으로 시킨다면 15000원으로, 특이한 것은 '전골'과 '소곱창'이 따로 나온다.
소곱창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그냥 먹어도 되고, 전골에 넣어서 먹어도 된다.
일단 소곱창의 양은 한 줄로, 사진 속에서 봐도 알 수 있다시피 매우 적다.
한입 크기로 자르니 네 조각이 나와서, 두 조각은 그냥 먹고 두 조각은 전골에 넣어먹었다.
두 조각을 전골에 넣으니 이게 소곱창전골이 맞는지 싶더라.
전골 국물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뭐랄까, 샤브샤브 육수 맛이랄까?
하지만 전문점 같은 맛은 느껴지지 않았다.
맛도, 가성비도 여러모로 아쉬운 집이라 추천드리진 않지만 그럼에도 '눈꽃 치즈'를 뿌린 닭갈비에 샤브샤브나 전골을 곁들여서 먹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 "이도식당"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이도식당] 총평 (★★)
◎ 주소 : 서울 구로구 경인로 661 신도림 1차 푸르지오 2층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 전화번호 : 050 - 71316 - 7668
◎ 주차 : 가능
◎ 휴무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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