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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헌] 2024 최고의 딤섬 집, 정통 중식의 끝판왕! “판교 몽중헌”

혁꿀이 2024. 11. 2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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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헌 외관]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판교의 딤섬 맛집 '몽중헌'이다.

가성비 좋게 차이니스 다이닝을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워낙에 인기가 좋아 웨이팅은 기본이므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이곳의 딤섬은 중국 현지의 명인이 직접 손수 만드며, 홍콩 본토의 맛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여러 지점이 있으나, 혁꿀이가 방문한 판교점의 경우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신분당선 & 경강선 판교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그럼 혁꿀이와 함께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판교 몽중헌]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통창뷰 룸
[판교 몽중헌] 테이블 세팅

혁꿀이는 룸을 예약해서 이용했는데,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통창뷰이다.

예약한 시간에 맞춰서 테이블세팅이 되어있는데, 짜사이와 단무지 그리고 볶은 땅콩, 중국 차 정도가 준비되어 있다.

이곳은 약 30종류의 딤섬과 여러 요리, 그리고 여러 술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혁꿀이는 오늘은 코스요리로 주문했다.

여러 코스가 있지만, 혁꿀이는 [디너 B 코스 1인당 100,000원]으로 주문했다.

네 명이서 식사를 한 터라 가격은 총 40만 원, 술까지 곁들인다면 50만 원 정도의 식사인 셈인데 먹다 보면 그 가격이 수긍이 되는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1인당 10만 원 정도의 질 좋은 코스요리라면 합리적이고 납득이 되는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판교 몽중헌] 첫번째 요리 '특선 냉채'

디너 코스의 첫 번째 요리는, 입맛을 잘 돋구어주는 애피타이저인 '특선 냉채'이다.

 

맨 왼쪽부터, 오동통한 가리비살과 북경오리 / 익힌 새우와 과일과 채소 / 큼지막한 전복 찜 / 해파리냉채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선 냉채는 말 그대로 Special Chilled Salad인 만큼, 애피타이저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 메뉴도 튀지 않고 식사의(코스의) 진입을 알리는 데에 제격이었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고, 아주 맛있게 먹은 애피타이저다.

[판교 몽중헌] 두번째 요리 '딤섬 3종'

두 번째 요리는 이곳의 시그니처인 '딤섬 3종'이 나왔다.


코스요리의 딤섬은 '그날의 딤섬'이라고 매일마다 다르게 나온다.

혁꿀이가 방문했을 당시의 딤섬은 [구채교 1p, 하교 1p, 봉성선육교 1p]가 나왔다.

 

구채교는 새우와 부추가 어우러진 딤섬으로, 하교와는 다른 특색을 가진 딤섬이랄까?
쫀듯한 딤섬피에 채소와 새우가 적절하게 섞였다면, 하교는 통새우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신선하고 오동통한 새우를 사용해 입안 가득 새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봉성선육교는 돼지고기와 새우, 버섯, 당근등이 들어간 딤섬으로 버섯의 풍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다.

이 몽중헌은 뭐니 뭐니 해도 딤섬이 정말 맛있기 때문에, 코스로 즐긴다면 3피스만 즐긴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다.

그 정도로 맛이 있는 홍콩 정통의 딤섬이다.

참고로 딤섬 단품으로 주문한다면 1피스에 4-5,000원선이다.

[판교 몽중헌] 세번째 요리 '전복 청경채 스프'

세 번째 요리는 '전복 청경채 스프'이다.

국물이 아주 맑으면서도 깊은, 속을 따듯하게 달래주는 '전복 청경채 스프'이다.
큼지막한 전복이 두 조각 들어있으며 익힘 정도가 좋은 청경채가 들어가 있다.

 

중국의 진미인 불도장이 녹진함의 끝판왕이라면, 이 스프는 맑음의 끝판왕이랄까?
아주 뽀얗고 투명한 이 국물에 어떻게 이런 깊은 맛과 풍미가 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판교 몽중헌] 네번째 요리 '가리비찜'

네 번째 요리는 '가리비찜'으로, 가리비에 당면이 어우러져서 나온다.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에, 소스가 가리비와 참 잘 어울렸다.

전분끼가 살짝 있으면서도 텁텁하지 않은 맛과 식감의 오묘함을 잘 조절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코스였는데, 위에 고수를 살짝 올려 그 느끼함을 잡았다.

[판교 몽중헌] 다섯번째 요리 '마늘 새우'

가장 맛있게 먹었던 메뉴 중 하나인 '마늘 새우'이다.

 

큼지막한 튀긴 새우가 2p 나오며, 마늘 후레이크에 뒤범벅해져서 나온다.

이 마늘 후레이크가 킥인데, 평범한 마늘 후레이크가 아닌 건새우를 함께 갈아 만든 후레이크라 이 튀김 자체에서도 무척이나 새우의 녹진한 풍미가 느껴진다.

 

큼지막한 튀긴 새우를, 건새우를 갈아 튀긴 후레이크에 찍어서 먹으니 새우의 감칠맛은 두 배가 아닌 세배, 네 배로 폭증된다.

조금 느끼하긴 하다만 새우의 풍미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판교 몽중헌] 여섯번째 요리 '동파육'

코스의 마지막 메뉴인 '사천식 동파육'이다.

 

'동파육'은 이제 너무나도 흔한 요리가 되어버렸고, 일반적으로 청경채와 함께 나오는 돼지고기 수육 같은 형태의 동파육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동파육은 정말 다양한 지방의, 다양한 종류의, 다양한 요리법의 동파육들이 존재하는데 몽중헌은 사천식 동파육을 내어주신다.

 

볶음 양파와 건두부와의 앙상블은 제법 잘 어울렸으며, 동파육은 살짝 질긴 부분도 있긴 했으나 이 정도면 동파육스럽게 익혔다고 할 수 있겠다.

동파육의 특징은 찌고 졸이고 찌고 졸이고 하는 정성이 매우 들어갔기에, 입에 들어가자마자 부스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 부드럽다 못해 보드라운 식감과 '찌고 졸이고'를 반복해서 만들어진 풍미가 동파육의 절정인데, 이곳의 동파육만은 조금은 아쉬웠다고 생각된다. 

[판교 몽중헌] 일곱번째 요리 '짬뽕'
[판교 몽중헌] 일곱번째 요리 '짜장면'

일곱 번째 메뉴는 식사로, 사실상 마지막 메뉴이다.

[짬뽕 / 짜장면 / 볶음밥 / 야채죽]에서 고를 수 있는데, 식사 메뉴는 사실상 평범한 수준이다.

혁꿀이는 네 명이서 방문했기에 네 개 다 주문해 봤는데, 야채죽이 가장 맛있었다.

[판교 몽중헌] 코스 디저트 '요거트'

마지막 코스로는 디저트인 '요거트'가 나온다.

각종 견과류와 과일이 어우러져 기름진 입 안을 리프레쉬해 주는 요거트가 나온다.

 

제법 적지 않은 코스 가짓수에 퀄리티까지 있는 코스였다.

특히, 요리 하나하나에 정성과 맛이 살아있음은 물론 직원분들의 호텔급 서비스까지 더해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가 됐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너무 바쁘다 보니 코스 요리 간의 시간이 제법 길다는 점.

 

"대가의 엄격한 기준과 자부심을 담은 정통 중식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라는 슬로건처럼, 중국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혁꿀이는 직업특성상 중식을 먹을 일이 참 많고, 요 근래에도 북경오리를 비롯한 중식들을 참 많이 먹어봤는데 그중에서도 이 [몽중헌]은 손꼽히는 가성비와 맛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몽중헌]도 어김없이 별점 5개를 부여한다.

 

사랑하는 사람, 대접하고 싶은 사람 혹은 그 누구와 와도 손색이 없는 이 몽중헌에서 맛있는 코스요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판교 몽중헌] 총평 ★★★★★ 만점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31 판교 테크원 타워 2F
영업시간
- 평일 11:30 ~ 22:00 / B.T 15:00 ~ 17:30
- 주말 11:30 ~ 21:30 / B.T 15:00 ~ 17:30
전화번호 : 031 - 601 - 7574
주차 : 가능
휴무 : 없음

위 포스팅은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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