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다녀온, 만족도 100%의 요트투어를 소개해보려고한다. 한강이라던지 여러 지방 쪽에는 여름에 즐기기 좋은 이색적인 놀거리들이 많다. 특히 여름에 인기가 좋은 건 단연 요트투어인데 내가 '골든 블루 마리나'를 선택한 이유는 첫째로 한강 세빛섬에 위치하고있는 접근성 때문이다. 경기도에 사는 필자는 지방 쪽보다는 오히려 서울 쪽이 교통편이 편하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이나 9호선 반포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로 위치하고있는터라,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그리 부담이 되지 않는 거리라고 생각된다. 둘째는 가성비가 좋다. 해외에서 요트투어를 했을 때, 적지 않은 돈은 지불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곳은 1시간에 1인당 1-2만 원 대면 즐거운 요트투어를 즐길 수 있다. 그럼 혁꿀이와 함께 무더위를 날려줄 요트투어로 떠나볼까?
'골든 블루 마리나'는 업체명이다. 여기서는 몇 가지 투어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가장 가성비 좋고 가장 인기가 좋은 상품은 [레인보우브리지 요트투어]이다.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상품으로 10분의 안전교육과 함께 약 45-50분 정도의 운항을 한다. 이 상품의 장점은 1명이 신청을 해도 출발을 한다는 것이다. 운이 좋다면 요트를 전세내고 탈 수도 있다.
가격은 1인 기준으로 평일에는 21000원, 주말엔 24800원이다.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요트를 타며 한강 시내를 도는데 이 정도 값이면 필자는 아깝지 않다. 결제를 하면, 사진 속과 같은 이쁜 승선권을 주신다. 요트에 탑승하기 전에 안전교육을 듣고, 안전조끼를 입고 승선권을 보여주기만 하면 탑승 준비 끝이다!
승선을 하기 전엔 시원한 콜라, 사이다, 물 중 하나를 선택하여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어쩌면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코로나 때문에 음식 섭취는 불가하고 음료만 가능하다. 추가로 얼음컵도 추가할 수 있는데 1000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 하지만 냉장고에서 갓꺼낸 음료들이라 얼음컵이 없어도 될 정도로 시원하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요트들이다. 요트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탑승자 인원에 따라 조금씩 바뀐다. 하지만 뭐가 걸려도 모두 럭셔리하고 크니, 걱정 말라. 즉, 요트 자체의 복불복은 없단 얘기다. 요트 내부는 호텔처럼 크며, 곳곳엔 의자나 해먹이 존재하니 원하는 곳에 앉거나 누워서 요트를 즐기면 된다. 또한 요트 내부에는 여러 소품들이 존재하니 필요하다면 소품들을 착용한 상태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요트 위에서 사진 찍는 건, 인생 샷을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당일치기 여름휴가로도 손색이 없는, 가족끼리와도 연인끼리와도 좋은 이 요트투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 운행의 속도도 생각보다 느리니, '전혀' 위험하지 않다. 어린아이들도 즐겁게 즐길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선장님께서 신나는 노래들도 틀어주시는데, 노래를 들으며 한강의 뷰를 즐기며 요트에 누워있노라면 그동안의 더위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는 기분이 든다. 신청곡도 받아주시니 좋아하는 노래를 미리 간추려가는 것도 좋겠다. 마지막으로, 직원분들과 선장님들이 참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슬슬 끝나가는 여름, '요트투어'를 통해 황홀하게 만끽하며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강 [골든 블루 마리나] 총평 (★★★★★)
○ 주소 :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 2085 - 14 세빛섬 골든블루 마리나
○ 전화번호 : 02 - 599 - 0900
○ 휴무 : X
○ 주차 : 가능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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