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당 부근에 위치한 '사당돈'이다. 이곳은 지하철 2호선&4호선 사당역 8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사당 근처에서 가장 인기 있고 맛있는 돼지 고깃집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의 고기는 LYDD 품종이라는데, 한국인의 입맛에 어울리게 연구해낸 돼지 품종이라고 한다. 이베리코나 제주 흑돼지 등의 품종은 들어봤으나, LYDD는 처음이었다. 한번 LYDD 고기는 얼마나 맛있는지, 혁꿀이와 함께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메뉴로는 네 가지 종류의 돼지고기가 있다. 오겹살과 목살, 갈막이살(갈매기살), 등심덧살(가브리살)이 있다. 가격대는 1인분에 14000원이다. 껍데기를 제외하고, 첫 주문에 1인당 1 주문은 필수이다. 가격대는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고기의 질이 좋다면(고기가 맛있다면) 얼마든지 용서가 된다. 우리는 첫 주문에는 가장 시그니처인 LYDD 등급의 '오겹살' 3인분을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면 즉시 밑반찬을 내어주신다. 고기와 싸 먹을 수 있는 상추와 깻잎이 나오고, 미나리무침 등이 나온다. 요청을 하면 소금장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사진 속에 보이진 않지만, 흑돼지 집에서 나오는 멜젓 같은 것도 나온다. 사람이 굉장히 많은 집답게 밑반찬이나 고기 등은 주문하고 금방 나오는 편이다. 참고로 식사 시간대에 방문한다면 웨이팅은 필수이다. 그리고 이곳의 고기를 굽는 방식은 사진 속에 보이는 것같이 참숯인데, 고기는 뭐니 뭐니 해도 참숯에 구워야 제맛이 나는 것 같다. 돌도 맛있고, 연탄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참숯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처음으로 나온 오겹살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고기 자체는 굉장히 두툼한 편이다. 또한 질이 매우 좋다. 맛 자체는 제주도에서 먹었던 질 좋은 흑돼지와 버금가는 맛이다. 고기를 주문하면, 버섯과 꽈리고추 등이 함께 나오는데 고기기름과 함께 구워 먹으면 이게 또 별미다.
오겹살 3인분을 먹고, 추가로 주문한 갈막이살(갈매기살) 2인분과 등심덧살(가브리살) 2인분이다. 사진 속의 왼쪽의 고기가 등심덧살이고, 오른쪽이 갈매기살이다. 오겹살과 마찬가지로 고기가 매우 신선하고 질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지방이 두툼한 오겹살이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물론 오겹살만 먹는다면 느끼할 수도 있었겠지만 말이다. 고기는 남자 세 명이서 이렇게 7인분(오겹살 3인분+갈막이 살 2인분+등심덧살 2인분)을 먹었는데 적당히 배불렀던 것 같다. 오직 식사를 위해서라면 고기는 인원보다 추가로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후식으로 주문한 '젓갈 볶음밥(5000원)'이다. 짭조름한 젓갈로 버무린 볶음밥인데,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다. 이미 만들어 놓은 건지 금방 나오긴 했다. 사당에서 흑돼지와 버금가는 질 좋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 '사당돈'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사당돈] 총평 (★★★★)
◎ 주소 : 서울 동작구 사당로 30길 159
◎ 영업시간 : 매주 일요일 제외, 14:30 ~ 22:30
◎ 전화번호 : 02 - 582 - 1159
◎ 주차 : X
◎ 휴무 : 매주 일요일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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