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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내돈내산 [엘림 들깨수제비칼국수] 오래된 북한산 맛집! 여러 방송에도 출연한 찐 맛집! "엘림 들깨수제비칼국수"

by 혁꿀이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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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 들깨수제비칼국수] 외관
[엘림 들깨수제비칼국수] 간판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맛집 [엘림 들깨수제비 칼국수]이다.

이 집은 수유 근방에 사는 사람이라면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오래된 맛집이다.

'들깨 칼국수, 수제비' 단일 메뉴로 십수 년을 지켜온 대단한 맛집이다.

필자는 이곳을 처음 방문한 터라,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됐다.

 

이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지하철 우이신설 가오리역 2번 출구에서 도보 8분 정도 걸으면 된다.

그럼 혁꿀이와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엘림 들깨수제비칼국수] 내부

사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이곳의 내부를 보면 이 가게의 내공을 엿볼 수 있다.

오래돼 보이는 것에 비해, 생각보다 내부는 쾌적하고 깔끔하다.

 

필자는 점심시간 이후에 간 터라,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사실 이곳은 식사시간에 방문한다면 무조건 웨이팅을 해야 하는 집이다.

[엘림 들깨수제비칼국수] 메뉴판

이곳의 메뉴판이다.

일단 단일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영업자 분들은 아시겠지만 '단일 메뉴'로 살아남기란 얼마나 힘든지 아실 거라고 생각된다.

그만큼 맛에 자신이 있어야 하며, 실제로도 맛이 있어야 한다.

메뉴를 소개해드리기 전에, 이곳에 오래된 단골이라면 '칼제비'를 찾을 수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그 메뉴는 사라졌다고 한다.

이제 칼제비나 수제비는 없이 '칼국수' 단일 메뉴로만 판매한다.

 

이곳은 '들깨 칼국수'를 시키면, 조금의 수육이 함께 나온다.

수육을 넉넉하게 먹고 싶은 사람은 따로 메뉴 '수육(12000원)'을 주문하면 된다.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칼국수의 양이 넉넉해서 인원수대로 시켰다면 수육은 굳이 안 시켜도 될듯하다.

 

이곳의 또 하나의 특징은 점심이고 저녁이고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인장님의 대단하신 결정(?)이라고 생각된다.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곳은 기독교 냄새가 풀풀 풍기는데, 그래서인지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

 

필자는 들깨 칼국수 3인분(27000원)과, 고기만두(5000원)를 주문하였다.

[엘림 들깨수제비칼국수] 보리밥

주문을 하고 나면, 이렇게 보리밥과 겉절이를 주신다.

보리밥에 고소한 참기름을 돌돌 뿌리고, 달짝지근하면서도 매콤한 고추장을 슥슥 비벼 먹으면 아주 훌륭한 애피타이저 완성이다.

 

그 외에 보이는 새우젓은 수육과 함께 곁들이는 용이고, 간장소스는 만두와 곁들이는 용이다. 

[엘림 들깨수제비칼국수] 들깨 칼국수 3인

보기만 해도 양이 대단한, '들깨칼국수 3인분(27000원)'이다.

 

필자는 '들깨'를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뼈해장국이나 감자탕을 먹을 때에도 들깨를 들이부어서 먹는다.

그만큼 들깨를 사랑하기 때문에, 들깨 칼국수도 참 많이 먹어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곳의 들깨 칼국수는 혁꿀이가 먹어본 들깨 칼국수 중 탑 3 안에 들 정도로 맛있었다.

그 맛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맛에 둔감한 분들은, 들깨칼국수가 다 거기서 거기지라고 하겠지만 이곳의 들깨칼국수는 다르다.

들깨를 농축하고 농축하여, 그 맛이 깊음에 다다랐다고 해야 할까?

그냥 고소함의 극강이고, 쫄깃함의 극강이라고만 표현하고 싶다.

 

가격도 예전에 비해 올랐다고는 하지만, 1인분에 9000원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아직 가성비가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엘림 들깨수제비칼국수] 맛보기용 수육

'맛보기용 수육'이다.

따로 주문한 것은 아니고, 칼국수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수육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은 많지는 않지만 1인당 3~4점씩은 먹을 수 있게 나온다.

즉, 칼국수에 수육 조금에 1인분에 9000 원인 셈이니 필자는 가성비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수육은 지방은 거의 없는 살코기 위주로 된 부분을 사용해서 퍽퍽할 줄 알았는데, 야들야들 부드럽다.

아마 이곳에서 술을 판매했다면, 따로 수육을 주문했을지도 모른다.

[엘림 들깨수제비칼국수] 고기만두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메뉴는 '고기만두(5000원)'이다.

열 알이 나오는데, 한 알 당 500 원인 셈이다.

앙증맞은 만두도, 가성비가 제법 괜찮은 것 같다.

쫄깃한 피에 고기가 가득 들어있다.

사실 특별한 맛은 기억에 남지 않을 정도로 평범한 만두였지만, 만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문해봐도 좋을 듯싶다.

 

쌀쌀한 겨울날, 깊고 진한 들깨 칼국수를 먹고 싶은 사람은 이곳 [엘림 들깨수제비 칼국수]로 맛있는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엘림 들깨수제비 칼국수] 총평 (★★★★★ 5점 만점에 5점)
◎ 주소 : 서울 강북구 삼각산로 67
◎ 전화번호 : 02 - 996 - 2583
◎ 영업시간 : 매주 일요일 제외, 11:30 ~ 21:00
B.T 15:30 ~ 17:30 / L.O 20:30
◎ 주차 : 가능
◎ 휴무 : 매주 월요일

위 포스팅은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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