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두막] 수유 근처 손에 꼽는 돼지고기 집! “육두막”

[육두막 외관]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서울 강북, '수유동' 근처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는 '육두막'이다.

2024년 마지막 포스팅을 맛있는 고깃집 소개로 마무리한다는 것이 기쁘다!

 

'고깃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손님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자영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후죽순 생기는 고깃집덕에 저마다 고깃집의 퀄리티는 천차만별인데 이곳은 믿고 방문하셔도 좋을 정도로 맛이 좋다.

잡내 없고 육즙 가득한 고깃집으로 한 입 먹자마자 '이 집 잘하네'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지하철 4호선 수유역 7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그럼 혁꿀이와 함께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육두막] 메뉴판

돼지고깃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위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람수당 가격을 치면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긴 하다.

몇 푼 아끼려고 저렴한 고깃집을 가는 것보다는 그럼에도 이렇게 맛있는 집을 방문하는 것이 훨씬 낫다.

혁꿀이는 우선, '육두막 한판(45,000원)'을 주문했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삼겹살+목살 구성으로 540g이 나온다.

즉, 180g 기준으로 약 3인분인 셈이다.

[육두막] 밑반찬

[육두막] 밑반찬2

이곳의 밑반찬 구성은 정갈하고도 만족스럽다.

 

우선 고기와 찰떡궁합인 명이나물과 쌈무, 새콤한 대파김치가 나오며 그 외로 상추무침과 샐러드, 각종 소스들이 나온다.

상큼한 상추무침은 리필을 할 정도로 양념이 괜찮았다.

특히 멜젓은 제주도에서 먹었던 그 맛 그대로인데, 멜젓을 지글지글 끓이고 거기에 고기를 콕 찍어먹으면 고기맛은 두 배다.

 

직원분들이 대체로 친절하신 편인데, 밑반찬 리필속도도 빠르게 해 주시고 무엇보다 친절해서 좋다.

[육두막] 목살

우리가 보통 '목살'이라고 하면 뻑뻑해서 손이 잘 안 가는 분들도 더러 있는데, 이곳의 목살은 그렇지 않다.

촉촉하게 육즙을 머금고 있어 뻑뻑한 목살이 아닌, 부드러운 목살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참숯'으로 굽는 것도 맛의 비법 중 하나이다.

고기를 구워 먹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

돌판에 구워 먹는 방법도 있고, 프라이팬에 구워 먹는 방법도 있고, 가마솥뚜껑에도 구워 먹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뭐니 뭐니 해도 고기를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참숯'이다.

 

열전도율뿐만 아니라, 참숯 향까지 베어 가장 맛있게 고기를 즐길 수 있다.

[육두막] 고기들

남자 두 명이서 '육두막 한판(3인분)'을 먹으면 배가 적당히 차오른다.

 

이곳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고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시고 관리해 주신다는 점이다.

우리는 편하게 그리고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육두막] 찌개와 계란찜

찌개는 서비스로 나온 찌개이고, 계란찜은 추가로 주문한 '치즈 계란찜(5,000원)'이다.

계란찜 킬러인 혁꿀이는 고깃집에 가서 계란찜이 있다면 무조건 계란찜을 주문하는데, 이곳의 계란찜은 가성비는 살짝 아쉽지만 그럼에도 아주 괜찮은 계란찜이다.

고소하고 양도 넉넉하다.

 

찌개는 짭조름하여, 고기를 먹다 보면 조금은 느끼하거나 텁텁할 수도 있는데 느끼함을 싹 잡아준다.

 

고기의 질은 훌륭하고, 친절한 서비스에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 전문가들이 구워주니 더할 나위 없는 식사였다.

마치 제주도 흑돼지를 먹는듯한 식감과 육즙, 풍미 등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퀄리티가 높다.

 

2024년이 끝나가는 연말,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 [육두막]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육두막] 총평 (★★★★★ 만점)

주소 : 서울 강북구 노해로 38
영업시간 : 평일 15:00 ~ 03:00 / 주말 12:00 ~ 03:00
전화번호 : 02 - 994 - 1100
주차 : X
휴무 : 매달 첫 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이 포스팅은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