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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분당, 큼직한 생닭을 쓴 닭볶음탕 [유담]

by 혁꿀이 202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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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담] 외관

2021년 5월 28일 금요일, 닭볶음탕이 먹고 싶어서 찾아간 분당 정자동의 [유담]. 분당 지역에선 닭볶음탕 집을 파는 곳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닭볶음탕만' 판매하는 전문점은 흔치 않다. 이곳의 메뉴는 하나다. 오직 닭볶음탕!

[유담] 가게 내부
[유담] 메뉴판

내부는 넓고 깔끔하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식당의 모습이다. 메뉴는 닭볶음탕 단일 메뉴로만 존재한다. 우리는 한마리반(3~4인)과 계란찜, 납작 만두를 추가했다. 닭볶음탕의 맛은 매운맛과 덜매운맛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우리는 덜 매운맛으로 주문하였다.

[유담] 닭볶음탕 한마리반

3인 이서 방문한 거라 한마 릴 시킬까, 한 마리 반을 시킬까 고민했는데 한마리반을 시키길 잘했다. 3인 기준으로 한 마리 반이면 넉넉하게 식사할 수 있다. 이곳의 닭볶음탕은 다 조리가 되어 나오는터라, 나오자마자 먹으면 된다. 생닭을 써서 그런지 닭 잡내는 나지 않았고, 큼직큼직한 감자와 양파, 버섯 등과 어우러져서 더욱 맛있었다. 닭볶음탕의 여러 조건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을 저 뻘건 '양념'이다. 양념이 참 맛있었고, 졸면 졸수록 짜지지 않고 감칠맛이 생긴다. 우리는 '덜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덜 매운맛일지라도 매콤하다. 매운 것을 잘 못 드시는 분이시라면 유의하시길!

[유담] 폭탄 계란찜
[유담] 납작만두

주문했던 추가 메뉴인 계란찜과 납작 만두다. 계란찜은 매콤한 닭볶음탕을 먹다가 중간중간 먹으면 아주 금상첨화다. 납작 만두는 뭐랄까 분식집에서 파는 야끼만두를 정말 납작해놓은 것 같은, 분식집에서 파는 야끼만두와 똑같은 맛의 만두이다. 닭볶음탕 소스에 푹~ 찍어서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유담] 볶음밥

닭볶음탕의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다. 3인 기준으로 볶음밥 2개만 시켜도 배부르게 먹었다. 맛있게 먹었던 양념에 밥을 볶아먹는 것이니 맛없을 수가 없었다. 밑바닥에 눌른밥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유담] 볶음밥 클리어!

분당 정자동 [유담] 총평 (★★★★)
세상엔 닭볶음탕만 판매하지 않고, 찜닭이나 여러 종류의 볶음이나 탕으로 묶어서 판매하는 가게도 많고, 요즘엔 닭볶음탕 프랜차이즈도 많이 생겼다. 하지만 여긴 '닭볶음탕만'을 고집하는 가게이고 프렌차이즈도 아니다. 그 이름에 걸맞게 기본 이상을 하는 아주 맛있는 닭볶음탕 집이다. 닭볶음탕이 당길 때면 충분히 발걸음을 옮겨도 될 만큼의 맛집이라고 생각된다. 매콤한 닭볶음탕이 먹고 싶은 사람은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119번 길 6
● 영업시간 : 월요일 제외, 11:00 ~ 22:00 (B.T 15:00 ~ 17:00)
● 전화번호 : 031 - 717 - 9777
● 주차 : 가능
● 휴무 : 매주 월요일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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