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금요일, 촬영차 방문한 SBS 사옥. 직업 특성상 종종 방송국에서 식사를 하곤 하는데, 오늘은 SBS 구내식당을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종사자나 임직원외에는 방문이 어려운 이곳을 혹시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봐 준비해봤다. SBS 구내식당은 한식과 양식 2가지 메뉴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었는데, 난 양식을 택했다. 참고로 2가지 메뉴 외에도 샐러드도 존재한다.
SBS 구내식당의 메뉴는 매일매일 달라진다. '오늘은 무슨밥이 나올까'하는 고민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다 하는 행복한 고민인 것 같다. 학생, 군인 등도 마찬가지. 학생 때도 급식을 참 좋아했었는데, 오랜만에 무슨 메뉴가 나올지 궁금하게 되니 참 좋더라. 참고로 이 곳 구내식당의 음식을 만들고 조리하는 업체는 '아워홈'이다.
오늘의 한식은 치자비빔밥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같이 동행한 지인의 것을 살짝 맛보아봤는데 비빔밥도 맛있었다. 내가 오늘 먹은 새우 파스타, 마늘빵, 수프는 무난하지만 깔끔한 맛이었다. 파스타의 경우는 만들어있던 것을 주는것이 아닌, 즉석에서 조리해주어 더욱 맛있었다. 식사의 전체평은 기본에 충실한 맛이랄까? 맛도 양도 넉넉했다. 참고로 SBS 구내식당의 한끼는 6000원이다.
깔끔한 맛과 좋았던 점은 무엇보다 위생을 철저히 생각하는 느낌. 사람이 바글바글한 점심시간이었지만, 식당 관계자분들이 위생에 신경 쓰시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그분들의 노고 덕에 바쁜 촬영 현장 속에서도 즐거운 한 끼를 만끽할 수 있었다.
SBS 구내식당 총평 (★★★★)
아무나 방문할수있는 곳은 아니지만, 기회가 되어 들리게 된다면 무난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언젠가 당신이 방송국에 들리게 될 일이 있다면, 그땐 어떤 맛있는 한끼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까?
서울 목동 SBS 구내식당
주소 :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161 SBS 방송센터 지하 1층
영업시간 : 회사내 식사시간
전화번호 : 02-2061-0006
주차 : 가능
휴무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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