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산에만 무려 세 개 지점을 운영하는, 오징어회 전문점 [오징어 우미]를 소개해보려 한다. '우미'란 뜻은 일본어로서 '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직역하자면 [오징어 바다]라는 뜻이다. 이곳은 3호선 백석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다. 오징어회는 잘하는 곳에서 먹지 않으면 자칫 심한 비린내를 동반하기 때문에 괜찮은 곳에서 먹어야 한다. 일단 이곳은 오징어회를 필두로, 여러 횟감과 튀김 등을 판매하는 식당이다. 그 외에도 대하나 계절 횟감 등도 판매한다. 코로나 때문에 주변 가게들이 휑한데 비해, 이곳은 여전히 사람이 바글바글 댈 정도의 맛집이다. 그럼 혁꿀이와 함께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존재한다. 거의 모든 메뉴에 오징어회가 곁들여져 있는데, 그만큼 오징어회에 자신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실제로도 내부 테이블을 보면, 대부분 오징어회를 즐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곳의 내부나 인테리어는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편안한 술집 분위기인데, 사람이 많다 보니 결코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다. 필자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오징어회'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나면 바로 밑반찬을 가져다주신다. 초장과 간장은 미리 테이블에 세팅이 되어있어서, 원하는 만큼 종지 그릇에 덜어내면 된다. 밑반찬으로는 오징어회를 먹기 전 즐길 수 있는 채소와 미역국을 가져다주신다. 이곳 미역국이 참 깊고 진한데, 미역국은 몇번이고 리필 해먹을 수 있다.
오징어회를 시키면 나오는 따끈따끈한 서비스 튀김이다. 서비스 튀김은 고구마튀김과 오징어튀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 튀김 또한 '무한리필'이라는 점이다. 정말 대단한 가성비가 아닌가 싶다. 필자는 이날 식사를 안 하고 간 터라, 튀김만 두 번을 더 리필해먹었다... 메뉴판을 보면 오징어튀김(19000원)도 따로 존재하나, 그냥 오징어회를 시켜서 나오는 서비스 튀김을 먹는 게 낫다. 그렇다면 회도 튀김도 즐길 수 있는 셈이니까 말이다.
오징어회는 바로 썰어서 나오는터라 여전히 꿈틀댈 정도로 신선하다. 이곳 오징어회 양도, 맛도 합격이다. 이 정도 가격에 퀄리티면 정말 가성비가 괜찮은 집이라고 생각된다. 함께 나오는 락교나 생강, 채 썬양파와 와사비 또한 리필이 가능하다. 즉, 메인 메뉴인 오징어회를 제외하곤 모두 리필이 가능하다. 신선한 오징어회를 한점 먹고 소주 한잔을 들이켜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 물론 이곳은 가성비나 양은 좋지만, 식사를 하러 오기보다 술집으로 적합한 것 같다. 싱싱한 오징어회를 가성비 좋게 즐겨보고 싶은 사람은 이곳 [오징어 우미]를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경기 일산 [오징어 우미] 총평 (★★★★☆)
●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 백석로 72번 길 32
● 영업시간 : 일요일 제외, 매일 15:30 ~ 00:30
● 전화번호 : 031 - 908 - 0187
● 주차 : 가능
● 휴무 : 매주 일요일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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