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남동, 맛있는 퓨전솥밥 [솔솥]

 

'솔솥' 외부에 있는 간판

 

2021년 4월 9일 금요일, 저녁을 먹으러 방문한 연남동의 '솔솥'. 워낙에 소문이 자자한 맛집이라 웨이팅 할 각오를 하고 방문했다. 붐비는 저녁시간에 방문한 터라 역시나 만석이였고, 웨이팅도 꽤 길었다. 약 20-30분의 기다림 끝에 들어갈 수 있었다. 웨이팅을 하려면 가게 문앞 직원분께 꼭! 말씀을 드려야 한다. 웨이팅 신청을 한 후, 자리에서 사라지면 순서가 삭제되니 꼭! 가게 주변에서 기다리도록 하자.

 

'솔솥' 메뉴판

 

'솔솥'은 꽤나 다양한 메뉴들로 구성되어있다. 여러 솥밥들과, 샤브샤브, 연어 사시미 정식 등이 메인 메뉴이고 사이드 메뉴로는 새우튀김과 연어 사시미가 존재한다.

우리는 이 날, '도미 관자 솥밥'과 '황금 돼지 샤브샤브' 그리고 '직접 만든 새우튀김'을 주문했다.

 

'솔솥' 직접 만든 새우튀김

 

주문을 한지 얼마 안돼서 나온 새우튀김. 금방 튀겼는지 노릇노릇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새우튀김이 아니라, 직접 튀긴 꽤나 실한 새우튀김이다. 에그 마요 소스와 버무려 나오는데 정말 맛있었다! 새우튀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시켜보도록 하자.

 

솔솥 - 도미 관자 솥밥

솔솥 - 황금 돼지 샤브샤브

 

먹음직스러운 메인 메뉴들이 나왔다. '도미 관자 솥밥'은 도미 한 조각이 올려져 있는데, 수저로 으깨 먹으면 된다. 으깬 밥을 앞접시에 옮기고 솥밥에 누룽지를 만들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 '도미 관자 솥밥'은 짜지 않아서 좋았다. 삼삼한 간과 함께 고소한 도미살, 탱글탱글한 관자가 어우러진 진한 풍미의 요리였다.

'황금 돼지 샤브샤브'는 각종 채소와(거의 버섯이 대부분이었는데, 다양한 종류의 버섯이 나왔다.) 돼지고기, 죽으로 구성되어있다. 돼지고기는 떼어내면 얇은 고기로 떼어지게 되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양이 괜찮다.

 

보글보글 끓고있는 '황금 돼지 샤브샤브'

 

 
서울 연남동 '솔솥' 총평 (★★★★☆)
메뉴 하나하나 신경을 쓴 느낌이고, 맛도 있다. 무엇보다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좋다.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없을 것 같다. 국물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솥밥 한 개와 샤브샤브를 시킬 것을 추천드린다. 그리고 새우튀김을 좋아한다면 꼭 시켜 드시라! 다음번엔 이 곳의 대표 메뉴인 '와규 솥밥'을 먹어보리!

서울 연남동 '솔솥'
주소 : 서울 마포구 연남동 390-42
전화번호 : 0507-1311-5846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휴무 : X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