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아주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을 했던 곳으로 필자가 깨끗하고 정갈한 한정식을 먹고 싶을 때면 들리는 곳이다. 이곳은 가게 이름 '산수화'처럼 자연의 풍경을 보며, 몸에 좋은 한정식을 즐길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이곳은 대중교통으로는 가기엔 조금 까다롭고, 차를 가져가는 게 좋다.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에서 버스를 타고 약 25~30분 정도 들어가 야하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를 이용하도록 하자. 그럼 혁꿀이와 함께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이곳의 메뉴는 간단하다. 이름의 앞글자를 딴 '산정식(20000원)', '수정식(30000원)' 그리고 화정식(42000원)'이 있다. 정식으로 판매하며, 필자는 모든 정식을 먹어봤지만 아무래도 가장 가성비가 좋은 '산정식'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식전 호박죽을 내어주신다. 식사 전 뱃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달콤하고 고소한 호박죽이다.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화려(?)하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아치형'의 기둥인데, 저 기둥 덕에 해외여행에 온듯한 혹은 리조트에 식사를 하러 온듯한 느낌을 받는다. 가게 내부는 매우 넓은 편이라, 쾌적하게 식사가 가능하다. 사진으론 못 찍었지만, 이곳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뷰'이다. 저수지와 근처 공원의 풍경을 담고 있는 뷰는, 가게 이름대로 한 폭의 '산수화'이다.
이곳의 한정식은 크게 '요리'가 나오고, 그 뒤에 '식사'가 나온다. 요리는 열무김치와 신선한 샐러드, 푸짐한 잡채, 그리고 도토리묵무침, 도토리 해물파전, 단호박 튀김, 새우요리, 불고기, 버섯탕수육 정도가 내어진다. 보통 이러한 메뉴 구성이라고 생각하면 되나, 계절이 따라 혹은 재료 수급에 따라 조금씩은 차이가 있다. 반찬은 하나하나 다 맛있고 담백하다. 짜거나 과하지 않은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요리를 다 즐길 때쯤이면 나오는 식사이다. 식사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솥밥과 된장찌개, 그리고 여섯 가지 정도의 밑반찬이 나온다. 솥밥의 밥은 덜어내 먹고, 후에 누룽지를 먹는 것도 참으로 맛있다. 요리부터 식사까지 만족할만한 식사라고 생각된다. 물론 1인당 2만 원이라는 금액이, '한정식'이라는 메뉴에 한해서는 크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겠으나 개인적인 입장으론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된다. 한 가지 단점을 굳이 꼽자면, 리필되는 반찬이 한정적이라는 점? 리필하는 것을 좋아하는 혁꿀이로써는 이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자연의 풍경과 어우러지며, 깨끗하고 건강한 한정식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 '산수화'를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산수화 한정식] 총평 (★★★★)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 95
◎ 전화번호 : 031 - 706 - 8228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 주차 : 가능
◎ 휴무 : 없음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
▶ 혁꿀이가 전에 썼던 또 다른 '산수화'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자연의 맛을 머금은 한정식 [산수화 한정식] https://you-1124.tistory.com/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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