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에 위치한 신화테마파크에서 실컷 놀고 나면 배가 고프다.
신화테마파크 안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방법도 있지만, 테마파크를 나서면 그 가까이에도 제법 식당이 많아 고민이 된다.
필자가 저번에 리뷰한 한라원( https://you-1124.tistory.com/267)도 그중에 선택지인 식당이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 되거나, 일행 전체가 각각 먹고 싶은 것이 다를 때 신화월드에서 갈만한 곳이 있다.
바로, <제주 신화월드 푸드코트>이다.
신화월드 내에 위치한, 제법 여러 종류의 가게들이 입점해 있는 푸드코트이다.
여러분들께 다양한 음식을 소개해드리고자, 총 네 개의 가게의 메뉴들을 리뷰해 보았다.
그럼, 혁꿀이와 함께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메뉴는, 푸드코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 중 하나인 <윤경양식당>이다.
TV에도 여러 번 나온 적 있는 프랜차이즈로, 제주도 특색에 맞춰 '흑돼지 돈까스'를 판매한다.
크게 단품메뉴와 세트메뉴로 구분되어 있으며 가격대는 호텔 내에 위치해 있는 만큼 제법 나가는 편이다.
필자는 '제주 흑돼지 수제 치즈 돈까스 정식(23,000원)'을 주문했다.
단품과 다르게, 정식 메뉴에는 크림스프와 샐러드, 왕새우튀김과 칼집소시지가 포함되어 있다.
메뉴이름이 참 길다. "제주, 흑돼지, 수제 치즈, 돈까스 정식."
이 메뉴는 푸드코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을법한 게, '유일한' 돈까스 전문점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까스인 만큼 인기가 많아 가족단위로 많이 주문한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정말 먹음직스럽다.
단품은 흑돼지돈까스만 나오지만, 필자는 여러 튀김을 즐기고 싶어 정식으로 주문했다.
단품과 정식은 6,500원 차이로, 정식을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6,500원을 추가하면, 마카로니 샐러드나 왕새우튀김, 칼집 소세지, 크림스프 등을 추가로 즐길 수 있다.
치즈가 흘러내릴 정도의 두툼한 돈까스이다.
정식에 포함된 마카로니 샐러드나, 크림스프, 왕새우튀김은 평범한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공산품의 맛인데 칼집 소세지와 흑돼지 돈까스는 기대 이상이었다.
칼집소세지는 뭐랄까 비싼 소세지 맛(?)이었달까?
식감이 탱글하고 뽀득하여 맛있었다.
돈까스는, 육즙이 가득하며 치즈가 흘러내리는 정말 맛있는 경양식 돈까스였다.
생각보다 치즈가 너무 많아 조금은 느끼했다. (느끼한 것을 싫어한다면 일반 흑돼지 돈까스를 시키는 것을 추천드린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집은, 푸드코트 내에 위치한 '제주마리'이다.
회덮밥이나 냉모밀등의 메뉴를 파는 곳인데, 할머니가 장어덮밥을 먹고 싶다고 하셔서 이곳을 주문했다.
'장어 한 마리 덮밥 정식(21,900원)'을 주문했다.
단품으로 주문한다면 (18,900원)'인데, 3천 원을 추가하여 미니우동과 샐러드가 포함된 정식을 주문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장어 한 마리 덮밥 정식(21,900원)'이다.
장어덮밥 치고는 가성비가 이곳에서 그나마 합리적인 곳이라고 생각된다.
장어를 일일이 구워내는 덮밥집이라면 좋았겠지만, 푸드코트 특성상 그러진 못한다.
그럼에도 좋은 장어를 쓰셨는지 장어가 먹을만했고, 생각보다 두툼하여 식감도 부드럽고 좋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반 장어덮밥 전문점의 퀄리티는 기대하지 마시라!
작은 새우튀김이 올라간 샐러드와 미니우동은 평범함 그 잡채였다.
푸드코트 내에서 의외로 인기가 많은 라면집인 '고래라면'이다.
푸드코트 내의 테이블들을 둘러보면 생각보다 이 라면은 하나씩은 드시고 계실정도로 인기가 좋다.
실제로도 주문이 많이 밀려, 필자가 시킨 이곳저곳 4개의 메뉴 중 가장 늦게 나오기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특별한 맛이나 비법은 없다고 생각되나 시각적으로 뛰어나 인기가 많은듯하다.
이곳 <고래라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시그니처 메뉴는 두 가지인데, 바로 '문어라면'과 '성게라면'이다.
둘 다 14,900원으로 라면치고는 적지 않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통통한 문어나 녹진한 성게가 올려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해가 안 되는 가격대도 아니긴 하다.
문어나 성게가 올라간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맛이나 메리트는 찾지 못한 메뉴이다.
쌀국수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혁꿀이는, 이곳 제주도에서도 쌀국수를 끊을 수가 없더라.
남준영 셰프님이 런칭한 굿손의 쌀국수로, 13,500원이다.
고기도 제법 많고, 면도 많고 무엇보다 중요한 육수가 좋았지만 가격대나 고수 유료추가 등은 아쉬웠다.
분명히 맛은 있었으나 푸드코트 내에서 경쟁력이 없는 메뉴라고 생각되어 짧게 글을 마친다.
[제주신화월드 셀렉 더 테이블] 총평 ( ★★★ 3/5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304번 길 38
① 윤경양식당 / 064 - 908 - 1738
② 제주마리 / 064 - 908 - 1736
③ 고래라면 / 064 - 908 - 1734
④ 굿손 / 064 - 908 - 9121
신화 쇼핑 스트리트 내 푸드코트 운영시간 12:00 ~ 21:00
위 포스팅은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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