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진한 쌀국수 국물 [하노이 스토리] 2번째 포스팅

 

 

2021년 5월 6일 목요일,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한 경기도 분당구 분당동에 위치한 <하노이 스토리>. 저번 포스팅에 이어 두 번째 포스팅이다. 저번 포스팅에서 별 5개를 준 만큼,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던 집으로 그동안 쌀국수가 생각날 때면 종종 들렸다. 이번엔 쌀국수 외의 메뉴들도 시켰어서, 그 외 메뉴들을 포스팅하기 위해 글을 쓴다.

 

산처럼 쌓아올린(?) 양파절임

 

메뉴를 시키면 바로 차려주시는 세팅이다. 이 외의 고수나 숙주나무는 따로 말씀을 드리면 무료로 제공된다. 이 곳 쌀국수에는 숙주나물이 포함 안되어있으니, 꼭 추가하도록 하자. 필자의 쌀국수 먹을 때 팁 중 하나는 숙주를 데쳐서 달라고 하는 것이다. 그냥 숙주를 넣으면 국물이 식으니, 어딜 가든 숙주는 꼭 뜨거운 물에 데쳐달라고 하자.

 

[하노이 스토리] 메뉴판

 

베트남 음식 전문점답게, 베트남 음식만 판매하고 있다. 필자는 쌀국수를 먹기 위해 베트남까지 갔을 정도이니, 그만큼 쌀국수를 너무나도 사랑한다. 이날 우리가 시킨 음식은 '소고기 쌀국수/ 반세오/ 삼겹살 볶음밥'이다. 그리고 이곳 전 메뉴는 포장이 되니, 집에서 베트남 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포장을 해도 좋겠다.

 

[하노이 스토리] 소고기 쌀국수

 

포스팅을 하는 순간에도 침이 꿀꺽 넘어갈정도로 맛있는 쌀국수이다. 쌀국수가 제대로이니, 이 집의 다른 메뉴들이 궁금해져 시킨 것이다. 이 집은 고수씨를 이용하여 뼈와 함께 제대로 우려낸 육수를 쓰는 것이 틀림없다.

 

[하노이 스토리] 반세오

 

두 번째 메뉴인 '반세오'가 등장했다. 필자는 이 반세오를 너무나도 좋아해, 베트남 음식점이라면 반세오는 꼭 주문하는 편이다. 반세오는 '베트남식 부침개'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코코넛으로 반죽을 한 튀김 안에 새우, 돼지고기, 그리고 숙주가 주를 이룬 채소들이 한가득 들어있는 베트남의 전통 요리이다. 이 집 반세오의 특징은 떡갈비? 가 올려져 있다. 반세오를 먹는 방법이라면, 피쉬소스에 푹 담가 상추에 싸 먹으면 끝!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 반세오는 생각보다는 맛있진 않았다. 만약 이 집을 방문하게 된다면, 개인적으로 반세오는 추천드리지 않는다.

 

[하노이 스토리] 삼겹살 볶음밥

 

삼겹살 볶음밥은 무난무난한 맛이다. 삼겹살이 주를 이룬 나시고랭 같은 맛이랄까? 쌀국수도, 반세오도, 볶음밥도 죄다 고기가 들어있으니 느끼하긴 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볶음밥은 강한 향이 있지도 않고, 맵기보단 달콤한 맛이라 누구나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분당, [하노이 스토리] 총평 (★★★★☆)
일단 이 집 쌀국수는 수준급 쌀국수임엔 틀림없다. 하지만 그 외의 요리들은 무난무난한 맛이다. 특히 기대했던 반세오가 생각 이하라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맛이 없지는 않았다. 오히려 포스팅 하진 않았지만 '짜조'는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 깊은 맛의 쌀국수를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곳 [하노이 스토리]에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420번길 9

● 영업시간 : 월~토 11:00 ~ 20:00

● 전화번호 : 050 - 71476 - 9899

● 주차 : 가능

● 휴무 : 매주 일요일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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