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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분당, 잡내없는 수제 앞족발 [김씨부엌]

by 혁꿀이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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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부엌> 외관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저녁을 먹으러 방문한 분당 수내동의 [김씨부엌]. 필자는 족발이 먹고 싶을 때면, 이 곳 김씨부엌을 간다. 족발 특유의 잡내도 없으며, 족발과 잘 어울리는 깔끔한 밑반찬들이 나오고 무엇보다 족발이 맛있기 때문이다. 입이 고급이신 필자의 어머니께서는 족발이면 이 집 족발밖에 안 드신다. 그만큼 분당 내에선 유명한 족발집 중 하나이다.

<김씨부엌> 밑반찬

이곳의 밑반찬 세팅은 깔끔하며 푸짐하다. 1~2인이 가면 사진 속의 밑반찬처럼 세팅을 해주시고, 3~4인이 가면 두 접시씩 세팅해주신다. 밑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고, 무엇보다 자극적이지 않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밑반찬은 부추무침과 마늘소스이다. 저 마늘소스는 정말 강추한다. 다진 마늘과 간장, 참기름, 소금 등으로 어우러진 소스인데 족발과 그렇게 어울릴 수가 없다.

윤기가 흐르는 <김씨부엌>의 족발

이곳의 메뉴는 간단하다. 족발(그냥 족발과, 반족발) 그리고 칼국수(그냥 칼국수, 양지 칼국수, 얼큰 양지 칼국수)  이렇게 두 가지 메뉴가 존재한다. 이곳의 족발은 뒷다리살이 아닌, 더 좋은 부위인 앞다리살만 써 훨씬 부드럽고 식감이 좋다. 사진 속에 보이는 건 반족이 아닌 일반 족발이다. 3인 기준으로 양이 적당하다. 반족은 2인분 정도라고 보면 된다. 가격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족발집 수준.

<김씨부엌> 양지칼국수

필자가 이 집에 가면 꼭 함께 시키누 칼국수다. 우선 국물이 깊어서 좋다. 족발이 아닌 칼국수만 먹으러 이 집에 오시는 분들이 있을 정도이다. 사실 양지 칼국수에도 양지고기가 많이 들어있어 족발과 먹기엔 다소 느끼할 수도 있지만, 필자는 족발과의 조합을 좋아한다. 얼큰 양지 칼국수도 존재하는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얼큰보다는 일반 양지 칼국수가 더 맛있더라. 참고로 얼큰 칼국수라고 해서 많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다. 신라면 수준의 매콤이다. (매운걸 잘 드시는 분이라면, '이게 매콤?' 따위의 반응이 나올 수도 있을 정도의 맵기)

족발을 칼국수에 올려, 아~

칼국수에 족발을 올려 한입 먹으면 참 맛있다. 참고로, 칼국수의 양이 꽤 되므로 족발을 시켰더라면 테이블당 칼국수는 한 접시만 시켜도 충분하다.


분당 [김씨부엌] 총평 (★★★★☆)

간혹 우리 주변엔 족발 특유의 잡내라던지, 족발에 대한 거부감으로 족발을 못 드시는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는 맛집 중 하나이다. 그만큼 맛있고, 족발 하나만을 고집해온 맛집이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족발을 먹으러 이 곳, [김씨부엌]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101번 길 16
● 영업시간 : 11:30 ~ 22:00
● 전화번호 : 031 - 713 - 3838
● 주차 : 가능
● 휴무 : 매주 일요일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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