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2일 수요일, 저녁을 먹으러 방문한 홍대의 [393F 철판요리주점].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한 이곳은 철판요리를 주로 판매하는 주점이다. 뭐랄까 맛과 멋이 공존하는 분위기 있는 주점이랄까?
내부는 살짝 어둡긴 하다. 하지만 곳곳에 분위기 있는 조명들이 있어서 실제로는 그리 어둡다는 느낌을 받진 않는다. 또한 이곳은 테이블마다 철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요리사가 조리해서 가져다주는 음식이 아닌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철판요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는 다양하다. 술과 어울리는 메뉴들이 한가득이고, 메뉴는 이자까야에서 볼 수 있을법한 메뉴들이 준비되어있다. 우리는 '오꼬노미야끼'와 '토마토 오믈렛'을 주문했다. 물론 하이볼과 함께.
첫 번째 메뉴인 오꼬노미야끼가 나왔다. 이곳의 철판 메뉴들은 직원분들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조리해주신다. 또한 철판위에 음식이 올려져 있으므로 천천히 식사를 하더라도, 음식이 식지 않고 핫푸드(Hot Food)로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메뉴인 토마토 오믈렛이 나왔다. 토마토 오믈렛도 첫 번째 메뉴와 마찬가지로 직원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조리해주신다. 우린 그저 눈으로 즐긴 뒤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이 토마토 오믈렛은 정말 추천하는 메뉴이다. 가격도 괜찮고, 무엇보다 맛있다. 필자는 사실 토마토를 싫어하여 잘 먹진 않지만, 이 곳의 토마토 오믈렛은 맛있게 먹었을 정도다. 토마토와 달걀과 치즈를 한입에 먹으면 이게 토마토가 맞나 싶을 정도다. 필자처럼 토마토 편식을 고치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 드셔 보시라.
홍대 [393F] 총평 (★★★★★)
종종 일본 여행을 왔다 갔다 하던 필자는, 일본에 갈 때면 철판 요릿집을 항상 들렸다. 코로나로 해외에 가기 힘들어진 요즘, 이 가게에서 식사한 날은 내가 좋아하는 시부야의 한 철판 집에 들른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 것 같았다. 가격대에 비해서 음식의 양은 그다지 많진 않다고 생각되나, 식사가 아닌 안주라고 생각하고 온다면 적당한 양이라고도 생각된다. 맛도 있고, 멋도 있는 철판구이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 주소 :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55-8
● 영업시간 : 평일 18:00 ~ 주말 17:00 ~ 05:00 (단, 코로나때는 22:00)
● 전화번호 : 02 - 333 - 0393
● 주차 : 가능은 하나 불편
● 휴무 : X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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