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8일 화요일, 점심을 먹으러 방문한 분당의 중식당 [팡 메이]. 예전엔 [팟 차이]였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식당 이름이 바뀌긴 했다. 이곳은 분당동 내에서 이미 정갈한 중식당으로 유명하다. 필자는 가끔 맛있는 중국음식이 먹고 싶을 때 이곳을 방문하곤 한다. 이곳은 단품 메뉴도 판매하나, 필자는 코스요리를 추천한다. 가성비가 괜찮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날 런치코스A를 먹었다. [팡 메이] 코스요리 중 가장 기본인데, 생각보다 구성이 좋다.
테이블 세팅은 간단하다. 중국음식엔 빠질수없는 단무지와, 고급 중식당에서만 나오는 짜사이.
첫 번째로 나온 메뉴는 '해물 누룽지탕'이다. 일단 해산물이 듬뿍 들어있고, 간은 세지 않다. 무엇보다 좋은건 해산물이 냉동이 아니라는 점. 비린내도 나지 않고 신선하여 맛있게 먹었던 메뉴다.
두 번째 메뉴는 '깐풍새우'이다. 아무래도 코스요리이므로, 양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인당 2마리 내외의 새우튀김을 먹을수있다. 두번째 메뉴인 새우요리는 깐풍/크림/칠리 중에서 내가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가 시킨 '깐풍새우'는 맛있게 매콤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거라 생각한다.
세 번째 요리는, 중국음식엔 빠질 수 없는 '탕수육'!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집 탕수육 잘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길고 딱딱한 탕수육이 아닌, 넓적하고 찹쌀을 이용해 만든 쫀득하고 고기가 두꺼운 탕수육이다. 이렇게 세 가지의 코스요리를 먹고 나면, 짜장면과 짬뽕 중에서 원하는 개인 식사를 시킬 수 있다.
앞서 코스요리를 먹었으므로, 개인 식사는 양이 그리 많지 않다. 0.5인분 정도랄까? 그래도 개인 식사까지 하고 나면 배가 무지 부르다. 짬뽕과 짜장면은 기본 이상을 하는 맛이다. 고기나 해산물도 아낌없이 들어가 있으며, 맛도 진하다.
분당 [팡 메이] 총점 (★★★★★)
중국음식의 자극적인 맛은 줄이고, 맛있고 건강한 맛만을 더한 중식당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중식당보단 가격이 있지만 맛이나 퀄리티, 서비스 등을 고려해보았을 땐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다. 필자가 이날 먹은 런치 코스 A는 인당 19000원 정도이니 말이다. 고급 중식당 코스요리를 가성비 있게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팡 메이]를 한번 들려보는 것이 어떨까?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420번 길 57
● 영업시간 : 11:30 ~ 22:00 (B.T 15:00~17:00)
● 전화번호 : 031 - 707 - 8180
● 주차 : 가능
● 휴무 : X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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