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냉면만 한 것이 없다.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요즘, 냉면 한 그릇이면 무더위가 싹 가신다. 오늘은 내가 냉면이 땡길때마다 들리는 몇 곳의 냉면 맛 집중 하나를 소개해볼까 한다. 분당 내에서는 어느 정도 유명한 분당 수내동의 [수내 칡냉면]. 지하철 수인 분당선 수내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이곳은, 접근성도 참 좋다. 그럼 혁꿀이와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메뉴는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다양하다. 냉면집인데도 불구하고, 냉면뿐만 아니라 꽤 많은 종류의 요리들이 존재한다. 수제비라던지 비빔밥, 김치찌개, 만두요리 등등. 필자는 오늘 물냉면(9000원)과 탕수육(18000원)을 주문하였다.
약 15분 정도 기다리다 보면 음식이 나온다. 탕수육 때문이었는지, 사람이 많았어서인지 이 날따라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좀 느리긴 했다.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기다릴 준비가 되어있다.
필자는 이곳에서 밥을 먹노라면 꼭 냉면과 함께 곁들 일수 있는 무언가를 시키곤 하는데, 오늘은 탕수육이었다. 이곳, 탕수육 잘한다. 물론 가성비는 좀 떨어지지만 말이다. 18000원을 내도 아깝지 않을 맛이지만, 18000원짜리라고 하기엔 양이 아쉽달까? 그럼에도 이곳 탕수육은 갓 튀긴 찹쌀탕수육이라 쫀득하며 육즙이 가득하다. 그리고 갓튀긴 탕수육을 살얼음이 동동 띄어진 냉면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냉면집답게 냉면 맛이 '제대로'다. 이곳 냉면의 특징을 꼽자면, 육수가 정말 맛있는 육수이며 살얼음이 동동 떠있어 제대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면 또한 일반면이 아닌 칡면이라 시원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불지 않고 꼬들꼬들하다. 아삭아삭한 식감을 더해줄 무생채와 채썬배, 오이 그리고 삶은 달걀 반개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고, 마지막으로 신의 한수인 땅콩가루와 참깨가루가 뿌려져 있다.
분당 [수내 칡냉면] 총점 (★★★★☆)
물론 '저렴하지 않다'라고 생각될 수도 있는 식당이긴 하다. 하지만 냉면 맛만큼은 분당 주변에서 손꼽을 정도의 집임은 확실하다. 항상 사람이 많은 곳임은 분명하여, 배달로도 유명해진 집이다. 찌는 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시원한 물냉면을 먹고 싶다면 이 집을 추천한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한 냉면으로 싹~ 날려버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101번 길 16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00
○ 전화번호 : 031 - 716 - 1083
○ 주차 : 가능
○ 휴무 : X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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