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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기흥, 가구 전문점 이케아 IKEA 매장 속 식당?! [이케아 레스토랑]

by 혁꿀이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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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앞두고 있는 요즘, 이케아(IKEA)나 한샘 등의 가구점을 자주 들리게 된다. 오늘은 기흥에 있는 이케아를 다녀왔는데 이케아 안에 식당이 있다고 하여 한번 들러보았다. 이곳은 '이케아 레스토랑'이라고 불리우며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들을 판매하고있다. 그렇다면, 혁꿀이와 함께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이곳의 시스템은,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내가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거나 픽을 해오는 시스템이다. 메인 메뉴는 즉석에서 조리해주며 사이드 메뉴나 디저트 등은 미리 조리가 되어있어서 픽을 하기만 하면 된다. 사실 '즉석조리'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긴 하다. 이곳의 모든 메뉴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제품들이기 때문이다. 미리 조리되어있다고 신선하지 않다던가, 맛이 없진 않다. 여하튼 제시된 줄로 지나가면서 메뉴들을 바로바로 주문해야 하기 때문에, 먹고 싶은 것을 놓쳤다면 다시 줄을 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 식사를 할 생각이라면 미리 메뉴를 봐 두는 것이 좋겠다.

첫 번째로 Pick 할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컵이다. 컵은 1500원으로, 음료수 컵과 커피 컵 두 가지가 준비되어있다. 이곳의 음료와 커피는 무한리필이므로, 둘이 간다면 컵은 하나만 집어도 괜찮을듯싶다. 나눠먹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다음으로 나오는 칸은 디저트와 샐러드이다. 도어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원하는 메뉴를 꺼내면 된다. 이곳은 카트에 모든 음식을 담고 나중에 한꺼번에 계산하는 방식이다.

디저트와 샐러드 칸을 지나가면, '핫 푸드(Hot Food)'칸이 나온다. 이곳부터는 메뉴를 주문해야 하는데, 메뉴는 미리 조리가 되어있는터라 거진 1~2분 안에 나온다.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다. 다양한 메뉴들을 먹고 싶어서 '김치볶음밥과 미트볼' 그리고 '로제 파스타', '닭갈비 스테이크' 마지막으로 '닭다리 후라이드'를 시켰다. 2인 기준으로 좀 많이 시킨 감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양은 괜찮았다. 물론 무지 배는 불렀지만 말이다.

'이케아 레스토랑' 닭갈비 스테이크
'이케아 레스토랑' 김치볶음밥과 미트볼
'이케아 레스토랑' 로제 파스타

가장 괜찮았던 건 사진 맨 위에 위치하고 있는 '닭갈비 스테이크'이다. 이곳에서 가장 비싼 메뉴(9900원)중 하나인 이 메뉴는 닭다리만을 사용해서 생각보다 야들야들하고 맛있었다. 밥과 피클과 함께 나온다. 두 번째 메뉴인 '김치볶음밥과 미트볼'은 그저 그랬다. 뭐랄까, 냉동식품을 바로 해동한 맛이랄까? 이곳은 토마토케첩은 무료이므로 미트볼에 케첩이 필요한 사람은 기호에 맞게 가져다 먹으면 되겠다. 마지막 메뉴인 '로제 파스타'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곳의 모든 메뉴는 생각보다 맵거나 자극적인 맛이 덜해서 어린이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다.

핫푸드 옆 코너에는 사이드 메뉴로 갈릭 브레드, 라이스볼(아란치니), 오곡 치킨텐더, 후라이드 닭다리가 있는데 맛이 궁금하여 추가로 시켜본 닭다리이다. 닭다리는 생각보다 쏘쏘였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갓 튀긴 맛있는 닭다리가 아니었다.


기흥 [이케아 레스토랑] 총평 (★★★★☆)
이곳의 총평을 하자면 '기내식 같은 맛'이다. 말로는 참 표현하기 힘든데, 항상 외국을 오고 갈 때 비행기 안에서 먹었던 기내식 같은 맛이 났다. 그렇듯 자극적이지 않고, 즉석식품 특유의 맛이 났다. 물론 그럼에도 회전율이 빠르고 가격이 저렴하여 이케아를 구경하는 분들이라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이쁘고 멋진 가구를 구경하다가 허기가 진 사람이라면, 이곳 '이케아 레스토랑'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고매로 62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설날, 추석 당일 휴무)
○ 전화번호 : X
○ 주차 : 가능
○ 휴무 : X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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