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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기 판교, 국물 진한 쌀국수 전문점 [온 쌀국수]

by 혁꿀이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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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쌀국수] 외관

판교역 부근엔 맛있는 식당과 술집들이 즐비한다. 그중에서도 괜찮은 쌀국수집을 소개해드리려 한다. 사실 이곳은 저번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 곳으로, 이번이 두 번째 포스팅이다. 두 번째 포스팅인 만큼 더욱 자세하게 다뤄볼 예정이다. 이곳은 지하철 판교역에서 도보 7분 정도 걸리는 [온 쌀국수]라는 곳이다. 사장님께서 쌀국수 국물에 아주 큰 자부심을 가지며 운영하는 곳으로, 맛만큼은 실제로 훌륭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몇 가지가 있는 곳임은 분명하다. 그럼, 혁꿀이와 함께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온쌀국수] 내부

이곳의 가게 내부를 보면 사실 부산스럽긴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사장님 혼자 가게를 운영하시기 때문에, 주문이 밀릴 때면 홀 관리가 제대로 되기가 힘들다. 사장님께서 홀로 최대한 운영을 하려고 하시지만, 내부 자체는 깔끔하다는 느낌은 솔직히 받지 못했다.

모든 메뉴는 직접 주문이 아닌, 키오스크로 주문하여 선결제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양지 쌀국수 대(10900원)과 완탕 비빔 쌀국수 대(11500원)을 주문하였다. 가격대는 동네 식당 중에서도 그다지 저렴한 편은 아니다.

[온쌀국수] 밑반찬

주문을 하고 나면, 밑반찬 세팅을 '직접' 해야 한다. 아까 언급했듯 이곳은 사장님 한 분이서 혼자 매장을 운영하시기에 모든 것은 셀프라고 보면 된다. 다 먹고 나서 조리대에 올리는 것 또한 손님의 몫이다. 이곳을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알아두도록 하자. 셀프바에는 양파절임과 단무지가 있으며, 공용 칠리소스와 해선장 소스가 구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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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운영적인 면에선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으나, 맛만큼은 훌륭하다. 쌀국수는 직접 사골을 우려 만드시므로 국물 맛이 깊고 진하다. 필자의 블로그를 유심히 보았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필자는 베트남 음식을 워낙에 좋아해 쌀국수를 먹으러 베트남에 간 적도 있을 정도다. 국내에 있는 쌀국수 프랜차이즈도 대부분 먹어본 편인데, 거기에 뒤지지 않을 맛이긴 하다. 하나 아쉬웠던 점은 점심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고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쌀국수집에 고수가 없다니... 깜빡하고 주문을 못하셨다는데, 참으로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물론 사장님도 사람이니 그럴 수 있다고 하며 넘어갔다.

쌀국수 밑에 있는 '완탕 비빔 쌀국수'는 냉쌀국수이다. 새우 완탕이 들어있는, 살얼음이 동동 띄어진 육수가 자잘하게 들어있는 비빔 쌀국수다. 쌀국수 전문점답게 비빔 쌀국수도 제법 맛있다. 이곳을 들린다면, 이 비빔 쌀국수도 꼭 드셔 보시라.

[온쌀국수] 야채기름

테이블마다 구비되어있는 '야채 기름'이다. 사장님께서 자신 있게 추천하는 기름으로, 쌀국수에 기호에 맞게 뿌려먹으면 고소한 풍미가 살아난다.

이곳의 쌀국수와 비빔국수는 사이즈가 소/중/대로 나뉘어있다. 필자는 이곳을 방문한 것이 세 번째인데, 항상 (대) 자를 시키곤 했다. 항상 아쉬웠던 건 맛은 훌륭하지만 양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다. (대) 자여도 양이 그리 많은 건 아니니 알아두도록 하자. 쌀국수 면 추가(2000원)가 가능하므로, 부족한 사람은 시켜 먹도록 하자. 이곳은 맛은 정말 훌륭한 음식점임은 맞지만, 그 외의 것들이 조금은 아쉬운 식당임에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맛있는 쌀국수를 먹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 [온 쌀국수]를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경기 판교 [온 쌀국수] 총평 (★★★☆)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 91 백현마을 401동 앞 정문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B.T 15:00 ~ 17:00)
● 전화번호 : 050 - 71411 - 3445
● 주차 : 가능
● 휴무 : X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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