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 해드릴 집은 홍대, 합정 부근에 위치한 "The 한 쭈꾸미"이다. 이곳은 지하철 2호선, 6호선 합정역 6번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식당으로 이 근방에선 꽤 괜찮은 쭈꾸미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필자는 이번 방문 외에도 종종 이곳을 들린 적이 있는데, 이곳은 맛도 괜찮고 가성비도 괜찮다. 그럼, 혁꿀이와 함께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포장마차에서 볼법한 테이블과 의자이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에도 좋고, 한잔 곁들이며 술먹기에도 좋은 분위기이다. 조금 이른시간에 방문한 터라 사람은 없었지만, 식사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내부는 깔끔한편이며, 유리가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쾌적한 느낌도 든다. 그럼 메뉴판을 보러 가보자!
이곳의 메뉴판이다. 쭈꾸미 전문점답게, 여러 종류의 쭈꾸미 메뉴들이 존재한다. 필자는 이곳에 방문할 때마다 '쭈삼(쭈꾸미+삼겹살)'을 시키곤 하는데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쭈삼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쭈꾸미는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는데, 필자는 보통 1단계로 먹는다. 필자 입맛엔 1단계는 매콤한 수준도 아니고 신라면 정도 맵기라고 보면 된다. 또한 쭈꾸미 외에도 여러 사이드 안주류와 사리들도 존재하는데, 오늘은 먹진 않았지만 계란찜이나 라면 등도 쭈꾸미와 제법 궁합이 잘 맞는다. 오늘은 쭈삼 3인분으로 주문!
주문을 하면 즉시 밑반찬이 나온다. 꽤나 짭쪼름하게 간을 한 미역국과 쭈꾸미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깻잎, 날치알, 쌈무 등이 나온다. 모든 밑반찬은 무료로 리필이 가능하지만, 날치알은 천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 날치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참고하도록 하자.
드디어 나온 '쭈삼(쭈꾸미+삼겹살)' 3인분이다. 일단 이곳이 좋은 이유는 뭐냐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떡사리 외에는 100% 모두 쭈꾸미와 삼겹살로만 이루어져있다. 간혹 쭈꾸미 전문점을 가다 보면, 야채만 많은 곳이 있는데 이곳은 그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양념 자체는 자극적이지 않고, 감칠맛이 좋은 '맛있는' 맛이다. 양념은 쭈꾸미와 삼겹살과 잘 어우러진다. 참고로 쭈꾸미는 베트남산이다.
지글지글 쭈삼을 끓이다(?)보면 어느새 완성된다. 완성될 즈음에 사장님께서 콩나물을 얹어주시는데, 콩나물과 함께 볶아먹으면 된다. 콩나물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쭈꾸미의 탱글탱글한 식감은 가히 환상적인 조합이다. 삼겹살은 두툼하진 않고, 얇은 삼겹살이라 양념이 잘 벤다. 이곳은 체인점 없이, 홍대. 합정점 본점으로만 운영된다. 가성비 좋게 맛있는 쭈삼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The 한 쭈꾸미] 총평 (★★★★)
◎ 주소 : 서울 마포구 양화로 6길 48
◎ 전화번호 : 02 - 323 - 2789
◎ 영업시간 : 평일 11:00 ~ 23:50 / 주말 12:00 ~ 23:50
◎ 주차 : X
◎ 휴무 : X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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