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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꿀이와 "맛집" 여행! 맛있으면 0칼로리!

[제주 스시망고] 눈과 입이 즐거운, 나는SOLO 촬영지! “스시망고”

by 혁꿀이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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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망고] 내부 인테리어

오늘 소개해드릴 식당은, 우연히 찾다가 아주 만족한 제주도에 위치한 '스시망고'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연히 들어간 가게치곤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가게였다.
맛부터 플레이팅, 가성비까지 뛰어나다.
 
이곳은 '나는 솔로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필자는 제주도에 간다면 꼭 먹는 음식들이 있다.
흑돼지구이, 고등어회, 딱새우회 등.
이것들은 사실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도 아니고, 이젠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다.
또한 너무나도 관광화 되어있는 음식들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필자는 매년 제주도에서 이 음식들을 맛본다.
 
그중 제주도에서의 멋진 저녁을 만끽하기 위해 선택했던 '스시망고'는 과연 어떨지!
그럼, 혁꿀이와 함께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스시망고] 메뉴판

메뉴판을 받으면,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기에 어떤 메뉴를 선택할지 고민이 됐다.
'시그니처 필수메뉴'부터, 사진 속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단품메뉴' 그리고 '세트메뉴'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는 가족세트 3~4인에 있는, 02번 '고갈딱세트 + 한라산 돌돔막회 + 고등어구이' 세트메뉴를 주문했다.
여기서 '고갈딱'이란, 고등어회 + 갈치회 + 딱새우회를 줄인 말이다.
가격은 178,000원으로 필자 개인적으로는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됐다.
 
필자는 3인이서 방문을 했는데, 양은 적당하거나 많은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망고스시] 스끼다시
[망고스시] 스끼다시2
[망고스시] 스끼다시3

이곳의 스끼다시 구성은 제법 화려하다.
스끼다시만 먹어도 소주 두어 병은 비울 수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우선, 바삭한 식감의 닭껍질 튀김이 나오며 단무지 초절임 그리고 한입 크기의 크림새우가 나온다.
거기에 국물이 시원했던 홍합탕과 제주도에 오면 빠질 수 없는 돔베고기도 소량 나온다.
 
메인 메뉴를 먹기 전에, 한입거리로 조금씩 먹기 좋은 애피타이저 구성이었다. 

[스시망고] 메인메뉴, 한라산 돌돔막회

우선, 첫 번째 메인메뉴인 '한라산 돌돔 막회'와 '해산물 모둠'이다.
막회의 육수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원하고 감칠맛 있는 물회 육수라고 보면 된다.
쫄깃쫄깃한 한라산 돌돔은 막회인 만큼 투박하지만 식감이 재밌었고 신선도도 좋았다.
소면을 넣어먹어도 되지만, 그 자체로도 이미 맛있었고 헛배 부를까 소면은 먹진 않았다.
 
함께 나온 해산물 모둠은, 전복과 소라 그리고 멍게등이 있었다.
오독오독한 식감이 좋은 한입거리의 해산물 모둠들도 좋았다.

[스시망고] 본격적인 메인메뉴

본격적인 메인메뉴의 등장이다.
조명이 퍼런 것은, 인테리어 사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이곳은 전체적으로 휴양지 느낌의 시원한 파란색 조명을 많이 쓰기 때문에 그렇다.
인테리어며 조명, 플레이팅까지 감각적인 것이 뭐랄까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든달까?
포스팅을 쓰는 이 순간도 군침이 도네! 

[스시망고] 고등어회

필자는 앞서 말했듯, '고갈딱(고등어회+갈치회+딱새우회)'이 포함된 세트메뉴를 주문했기에 고등어회가 나왔다.
필자처럼 세트메뉴가 아닌, 고갈딱만 주문한다면 78,000원이다.
 
가운데의 하트모양이 눈에 띄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고등어회이다.
제주산 활고등어회로 때깔부터가 다르다.
고등어는 다른 종류의 생선과 다르게 특히 신선해야만 맛볼 수 있는 회다.
자칫 관리를 잘못하면 금방 비린내가 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선도는 말할 것도 없고, 고등어 특유의 감칠맛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양도 제법 괜찮았고 고등어의 상태도 좋았다. 

[스시망고] 딱새우회

제주도에 오면 진부하지만 꼭 몇 점은 먹어야 하는 '딱새우회'이다.
제주도 하면 딱새우로 삥 둘러, 이쁘게 플레이팅 된 딱새우회가 대명사처럼 생각나지만 이곳의 세트메뉴는 앙증맞게 여섯 점이 나온다.
딱새우회는 특유의 탱글거리는 식감과 살 자체에서 나오는 단맛이 일품이다.
 
사실상 고등어회나 딱새우회는 셰프님의 손질방법이나 관리도 중요하겠지만 재료 자체가 좋다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
특히나 우리가 '회'라고 말하는 요리는 재료 자체(횟감의 신선도)로 승부하는 요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곳은 손질방법이나 관리는 물론이고, 재료 자체도 합격점이다.

[스시망고] 갈치회

인상 깊었던 '갈치회'이다.
필자는 갈치를 회로 먹었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가 됐고, 좋은 경험이 됐다.
 
마찬가지로 당일바리 제주산 갈치를 사용하여 신선하며 동시에 저 초장 소스와 궁합이 너무나도 잘 맞는다.
초장의 감칠맛과 자극적인 맛이 갈치 특유의 비린향과 맛을 잡아줬다.
그만큼 초장과 갈치회의 밸런스가 좋다.
어쩌면 초장맛으로 먹는 메뉴라고 보일 수도 있겠지만, 갈치 자체의 식감도 특이하기 때문에 한 번쯤은 경험해 볼 만하다.

[스시망고] 우니감태마끼

대부분의 포스팅을 보면, '우니감태마끼'를 한 피스씩 먹고 있더라.
그만큼 이 식당이 밀고 있는 주력 메뉴 중 하나이며,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이기도 하다.
우니와 감태 마끼로, 사실상 한 피스의 초밥정도로 보면 된다.
가격은 한 피스에 약 12,000원 정도로 필자 개인적으로는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냉동우니가 아닌, 냉장 우니로 우니 고유의 질감과 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우니 밑에는 단새우와 딱새우 그리고 참치뱃살등이 다져서 들어가 있다.
그것을 감태와 함께 한입에 넣으면 게임 끝이다.
신선한 우니와 단새우, 딱새우, 참치뱃살이라니!
입에 넣는 순간 바닷속에 풍덩 빠져드는 느낌이다. 

[스시망고] 참치뱃살초밥
[스시망고] 디저트

필자는 기본 세트메뉴 178,000원에 우니감태라든지, 참치뱃살초밥 그리고 주류까지 총 약 20만 원 중후반대의 가격을 지불했는데  제값을 했던 식당이라고 생각된다.
 
매장에 들어가는 순간 분위기와 음악부터 휴양지 느낌이 물씬 나며, 무엇보다 감각적이고 세련됐다.
재료의 신선도는 물론이고 맛과 플레이팅은 덤이다.
스끼다시의 구성도 훌륭하며, 메인메뉴의 질이나 양도 좋았다.
마지막으로, 직원분들도 친절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번 3박 4일간 제주여행을 하며 정말 많은 호텔과 식당을 돌아다녔지만, 손에 꼽을 정도로 만족했던 집이다.
그러므로 오늘의 포스팅도 별 5개, 만점!
제주도에서 가성비 좋은 고등어회와 딱새우회 그리고 갈치회, 마지막으로 우니감태마끼를 맛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 '스시망고'를 방문해 보는 것이 어떨까?

[제주 스시망고] 총평 (★★★★★ 5/5 만점)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1100로 171
- 영업시간 : 연중무휴 13:00 ~ 23:00
- 전화번호 : 0507 - 1464 - 0512
- 주차 : 가능
- 휴무 : 없음

위 포스팅은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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