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강북에 갈만한 세련된 이자카야! 이색적인 이자카야!

[시선] 내부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바로 수유에 위치한 '시선'이다.

얼마 전에 오픈한 신상술집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됐다.

 

이곳은 사실 식사를 하러 간다기보다, 술을 즐기러 가는 이자카야라고 보면 된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무엇보다 분위기가 괜찮아서 언제나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가게 내부는 꽤 넓으며,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제법 많은 인원을 수용 가능하다. 

또한 가게 조명이라든지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많이 쓴 분위기라 인생샷을 건지기에도 적합하다.

 

이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지하철 4호선 수유역 6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다.

그럼 혁꿀이와 함께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시선] 외관

[시선] 입구에 피어오르는 몽글몽글한 연기

가게 외부에는 길쭉길쭉한 대나무등이 자리 잡고 있어, 마치 외국에 온듯한 이색적인 느낌을 안겨준다.

또한 입구에 들어서면 멋스러운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있어서 여행 도중에 들른 술집 같은 분위기도 안긴다.

들어가기 전부터 센스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듯, 가게 내부도 빈티지하면서도 레트로 하게 그리고 세련되게 꾸며놨다.

[시선] 메뉴판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존재한다.

사시미류부터 시작해서, 나베, 탕, 야키토리 같은 굵직굵직한 메인메뉴도 있었고, 간단한 안주들도 제법 많았다.

 

우리는 첫째로, '모둠 사시미(31,900원)' 그리고 '소고기 한우 대창나베(17,900원)'을 주문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곳 안주들의 비주얼과 맛은 합격! 양은 조금 아쉬운 정도랄까?

양이 아쉽다 보니 잘 먹는 성인남자들끼리는 안주를 계속 시키게 되더라.

여하튼, 가격대는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시선] '모듬 사시미'와 '소고기 한우 대창나베'

[시선] 모듬꼬치 8종

'모둠 사시미'와 '소고기 한우 대창나베' 둘 다 비주얼과 맛이 괜찮아 술이 술술 들어갔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말이 있듯이 비주얼과 맛 둘 다 좋았다.

'모둠 사시미'의 경우는 광어/ 참치뱃살/ 참돔/ 전복/ 단새우/ 숙성연어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 자체는 두툼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얇은 회도 아니라 술 한잔에 걸치기에 딱 좋았다.

 

위의 사진은 안주의 맛이 좋다 보니 추가로 주문한 '모둠꼬치 8종 (18,900원)'이다.

각양각색의 꼬치들이 은은한 불향을 품은 채로 나온다.

이 메뉴도 추천!

모둠꼬치는 5종도 있으나, 우린 8종으로 시켰다.

'8종'은 염통/ 닭무릎연골/ 닭어깨살/ 닭날개/ 팽이삼겹/ 파닭/ 새송이/ 부추삼겹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선] 모찌리도후

필자가 이자카야에 가면 무조건 시키는 '모찌리도후(7,900원)'이다.

이 메뉴를 잘 모르거나 안 먹어본 사람이 있다면 꼭 시켜서 먹어보길 추천한다.

일본식 치즈 두부요리로, 쫀득쫀득하며 달콤해서 호불호 없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강북에서 일을 끝내고 우연히 들어가게 된 술집 [시선].

첫 방문이었지만 너무나도 만족했던 집이다.

분위기도 좋고, 맛과 비주얼도 좋고 가격까지 합리적인 이곳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자카야 [시선 수유점] 총평 (★★★★☆ 4.5/5)

- 주소 : 서울 강북구 노해로 9길 34

- 영업시간 : 매일 16:00 ~ 05:00

- 전화번호 : 02 - 993 - 7333

- 주차 : X

- 휴무 : X

 

위 포스팅은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