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우연히 들어갔다가 만족하고 온 가게인 [보로쌀국수]이다.
필자의 블로그를 유심히 본 사람이나 구독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겠지만, 혁꿀이는 쌀국수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쌀국수를 먹으러 베트남에 가본 적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블로그의 약 300개 가까이 되는 글 중에 베트남 음식에 관한 소개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만큼 베트남 요리를 잘 알고, 맛을 많이 봐왔는데 우연히 현지의 맛과 비슷한 공간을 찾게 되어 포스팅을 결심했다.
이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에서 도보 3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그럼 혁꿀이와 함께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가장 메인이 되는(어쩌면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만 찍어봤다.
사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존재하는데, '개구리 튀김'까지 존재한다!
이곳 메뉴판을 유심히 보다 보면, 우리가 베트남 현지를 돌아다니다 볼만한 메뉴들까지 존재하는데 그것이 참 좋았다.
반가웠달까?
사진 속의 메뉴를 보았을 때, 필자는 반쎄오와 짜조를 꼭 시키고 싶었으나 혼자 방문한 탓에 쇠고기 쌀국수와 월남쌈만 주문했다.
다음엔 우르르 와서, 여러 베트남 요리를 맛보아야지! 꼭!
식사시간이 시작되기 전에 방문한 터라 손님이 없어도 너무 없긴 했다.
이 넓은 식당을 나 혼자 전세내고 먹었으니 말이다.
워낙 중심가에 있는데, 제대로 된 베트남 음식을 팔다 보니 필자 입장에선 걱정되긴 했다.
정말 좋은 식당인데 손님이 없어 폐업하는 경우를 종종 봤기 때문이다.
처음 소개해드릴 메뉴는 이곳의 메인메뉴라고도 볼 수 있는 '쇠고기 쌀국수(10,900원)'다.
고기 종류도 다양하게 그리고 푸짐하게 올려져 있고, 무엇보다 이 국물이 '진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제 '쌀국수' 혹은 '베트남 음식점'은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베트남 음식점도 정말 많아졌다.
물론 한국식 베트남 요리도 맛있지만, 본토 베트남 음식을 먹을 때의 감동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이곳은 찐 베트남 음식이다!
필자가 베트남 현지에서 먹었던 바로 그 맛이다.
먹는 내내 행복했으며, 베트남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심지어 서빙분도 베트남 분인 것 같았다.)
두 번째 메뉴는 '월남쌈(6,000원)'이다.
보통 우리나라에선 '스프링롤'이라고 부르고, 베트남에선 '고이꾸온'이라고 부른다.
고기와 새우 그리고 소면과 채소를 넣은 월남쌈인데, 필자는 이 메뉴가 있으면 무조건 시킨다.
베트남 음식에서 고이꾸온은 그중 아주 기본 중에 기본이고, 스프링롤 한 조각을 집어먹으면 '직접 만든 건지, 다른 요리들의 수준은 어떤지' 대강이라도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어쩔 땐 보기만 해도 맛이 느껴지는 것도 있는 게 사실이다.
이곳 월남쌈은, 보기에도. 맛도. 합격이다.
[보로쌀국수] 총평 (★★★★★ 5/5 만점)
- 주소 : 서울 중구 명동 7길 21 (지하 1층)
- 영업시간 : 매일 11:20 ~ 23:00
- 전화번호 : 010-6755-2888
- 주차 : 가능
- 휴무 : 없음
위 포스팅은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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