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7일 토요일, 점심을 먹고 소화시킬 겸 들른 사당역 근처에 새로 생긴 카페 [OSEE]. 오씨라고 발음해야 하는 건가 싶어 물어보니, 직원분께서 '오쎄'라고 발음하면 된다고 하더라. 이 곳 '카페 오쎄'는 규모도 생각보다 컸고, 무엇보다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카페 곳곳에 있는 식물들이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주었달까? 새로 생긴 카페라 그런지 깔끔했고. 식사를 마치고 여유를 즐기며 소화시키는 과정은 적어도 나에겐 필수이다. 이 곳은 사당역 11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나온다.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들을 판매한다. 디저트류들도 나무 주변에 전시되어 있는데, 마치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듯 디저트들도 나무에서 떨어진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이날은 달콤한 디저트들이 무지하게 땡겨 남아있는 쿠키들을 종류별로 하나씩 다 시켜버렸다(!) 맛있는 음식들만 보면 굳게 다짐한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혁꿀이...
음료와 쿠키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왔다. 1층은 세련된 도서관 같은 느낌이라면, 2층은 편안한 자연 카페 같은 분위기이다. 진동벨이 울릴 때까지 내부의 인테리어를 구경했다. 새로 생겼지만 입소문을 탔는지 벌써부터 사람들은 바글바글했다.
진동벨이 울리고 우리가 시킨 메뉴들을 받아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과, 그린 청량 티, 브라운 초코 라떼. 그리고 각종 다쿠아즈, 마들렌, 영국식 스톤. 이 곳의 베이커리들은 프랑스 버터를 사용하여 정직하게 만든다고 하는데, 정말 맛있다. 특히 라즈베리 애플민트 스콘과 딸기 마들렌이 맛있더라. 가격은 내 기준으론 그리 비싸지 않다. 우리가 생각하는 흔한 카페 수준이랄까?
사당 [OSEE] 총평 (★★★★)
사당 근처에서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선선한 여유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다. 세련되고 분위기 있다. 특히, 디저트 메뉴들은 이 곳에서 정직하고 맛있게 직접 만든다고 하니 수제 디저트를 먹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방문해보는 게 어떨까? 지금은 오픈 기념 이벤트 중이라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를 달고 게시물을 올리면 마들렌과 스콘을 500원에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 4안길 32
● 영업시간 : 홈페이지 참조
● 전화번호 : 02 - 523 - 0077
● 주차 : 가능
● 휴무 : 홈페이지 참조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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