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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분당동, 분위기있는 이자카야 <이가 주방>

by 혁꿀이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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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외관
<이가> 야끼니꾸

2021년 4월 24일 토요일, 점저(점심 겸 저녁)을 먹으러 방문한 분당동의 <이가>. 이곳은 퓨전술집으로, 사실 식사를 먹으러 가기엔 적합하지 않다. 메뉴 자체들이 술에 곁들이는 안주류들이기 때문에 양이 많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적당한' 식사를 하고픈 날이면 종종 들리곤 한다. 양이 그리 많지 않지만, 정갈하며 무엇보다 맛있기 때문에 종종 찾게 되는 집이다.

안에서 밖을 바라본 풍경

사진으로는 잘 표현되지 않았지만, 이 곳의 뷰는 '비'가 내린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사장님께서 테라스에 장치를 설치해놓으셔서, 가게가 열린 시간에는 내내 비가 내린다. 해가 쨍쨍할때도 이곳에서 술을 마시면, 비가 오는 날 술을 먹는듯한 기분이 든다. 이곳 테라스에서 술을 먹고 있노라면, 톡톡톡 비 내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게 참 좋다. 참고로 낮술도 가능하다.

<이가 주방> 밑반찬

요리를 시키면 사장님께서 곧바로 밑반찬을 내어주신다. 그릇 하나까지 사장님이 신경을 쓴 느낌이 든다. 이곳의 메뉴는 구운요리부터 시작해, 탕, 마른안주까지 정말 다양한 안주들을 판매하고 있다. 수년째 이 집을 방문하며 여러 안주를 먹어봤는데, 모든 메뉴가 평균 이상은 한다. 밑반찬은 정갈하다. 장아찌와 단무지 절임, 간장 두부조림, 치즈가 뿌려진 새싹 샐러드. 부족한 밑반찬은 사장님께서 넉넉히 채워주신다.

<이가> 야끼니꾸 '갈비살'

우리가 시킨 메인메뉴는 '야끼니꾸'. 작은 화로에 올려져 나오는 소고기 구이다. 필자는 이곳에 오면 야끼니꾸를 자주 먹곤 하는데, 좋은 소고기를 쓰는 것은 물론이며 화로 안에 작은 촛불이 있어 천천히 고기를 즐겨도 음식이 식지 않기 때문이다. 갈빗살, 등심, 업진살, 치마살 등을 판매하는데 필자는 이 날은 갈빗살을 먹었다. 맛은 합격!


분당동 <이가 주방> 총평 (★★★☆)
가볍게 낮술을 하거나, 분당 주변에서 거하게 한잔하고 2차로 가기 적합한 집이다. 조용하며, 분위기 있다. 메뉴들 또한 맛있고 가볍게 즐길수 있는 요리들로 준비되어있다. 퓨전술집이며 동시에 이자카야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좋은 사람과 가볍게 한잔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곳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효자길 9
● 전화번호 : 031 - 702 - 0119
● 영업시간 : 홈페이지 참조
● 주차 : 가능
● 휴무 : 홈페이지 참조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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