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스시림] 일산,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데이트 코스로 딱! "스시림"

by 혁꿀이 2022. 8. 4.
반응형

[스시림]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바로 "스시림"이다.

혁꿀이 블로그에서 오마카세를 소개해드리는 건 처음인데, 이처럼 '처음'과 걸맞는 집이라고 생각된다.

이곳은 미들급 오마카세로, 오마카세를 입문해보고 싶거나 가성비 좋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겐 제격인 가게다.

 

이곳은 일산에 위치해있으며, 지하철 3호선 주엽역이나 정발산역에서 가는 게 가장 빠르다.

역내에서 도보로는 15분~20분 정도 걸리니 자차가 없는 분들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자.

그럼, 혁꿀이와 함께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스시림] 메뉴판

필자가 생각하는 오마카세의 장점 중 하나는 아무래도 메뉴판이 없다는 것이다.

어디 갈 때마다 메뉴판을 보며 무엇을 먹을까 심히 고민하는 분이라면 오마카세를 더더욱 좋아하실 수도 있겠다.

 

오마카세란 일본어로, '주방장 특선, 주문할 음식을 가게의 주방장에게 일임하는 것'을 뜻한다.

즉, 주인장이 제철인 요리나 가장 자신 있는 요리 등을 내어주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마카세는 '예약제'인 곳이 많고, 특성상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이곳 "스시림"도 마찬가지이다.

런치와 디너 1부, 2부가 있으며 마찬가지로 이곳도 예약제이다.

필자는 디너로 예약을 하여 다녀왔다.

가격은 인당 런치 32000원, 디너 48000원으로 합리적이다.

오마카세를 자주 가는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오마카세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스시림] 자왕무시

맨 처음으로 내어주시는 메뉴는 '차완무시'로 부드러운 계란찜이다.

이곳의 차완무시는 특유의 향이 있었는데,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했지만 필자에겐 괜찮았다.

차완무시로 따듯하게 속을 풀어주면 본격적인 오마카세의 시작이다.

[스시림] 전복찜

두 번째 메뉴는 '전복찜'이다.

찐 전복에 밥, 그리고 게우 소스가 나온다.

게우 소스란 전복내장 소스라고 보면 된다.

전복은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스시림] 광어 지느러미
[스시림] 광어와 안키모

광어회에 안키모를 넣어놨다.

안키모는 아귀 간으로, 푸석하고도 부드럽다.

두 가지 식감이 존재하는, 마니아들은 환장하는 부위다.

고소하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는 맛이다.

[스시림] 잿방어
[스시림] 참치 타다끼

스시를 몇 점 먹고 나서 내어주신 '참치 타다끼'다.

타다끼도 마찬가지로 일본어인데, '직화로 겉면만 그을려서 익히고, 속은 레어의 상태인' 요리를 뜻한다.

참치 타다끼는 큼직큼직해서 좋았다.

[스시림] 참돔
[스시림] 감성돔
[스시림] 고등어 초밥

가장 맛있게 먹었던 초밥 중 하나인 고등어 초밥이다.

고등어 초밥은 '시메사바'라고도 한다.

[스시림] 가지구이

필자는 개인적으로 가지를 좋아하진 않아, 한 입만 먹었는데 제법 맛있긴 했다.

가지 위에 발라진 소스가 매우 달달해 누구든지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고 생각됐다.

필자는 가지의 식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지, 맛은 있었던 메뉴.

[스시림] 간장 참치 초밥
[스시림] 참치 대뱃살

오마카세는 흰 살 생선부터 시작하기에, 참치나 뻘건 생선이 나오기 시작하면 슬슬 중반~후반부를 지나가고 있다는 뜻이다.

'오도로'라고 하는 '참치 대뱃살'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스시림] 카츠산도

'카츠산도'는 보통 우리가 '돈까스 샌드위치'정도로 알고 있는데, 이곳의 카츠산도는 돈까스가 아닌 생선 튀김이 들어가 있다.

고기가 아니라 생선이었으므로 헤비 하지도 않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제법 맛있게 먹었던 카츠산도.

[스시림] 장어
[스시림] 꽁치 솥밥

스시와 초밥 오마카세가 끝나면, 거의 마지막으로 나오는 메뉴인 '꽁치 솥밥'이다.

꽁치 특유의 향도 적고, 간장을 베이스로 한터라 누구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스시림] 후토마키를 만드는 쉐프님
[스시림] 후토마키

디저트 전 마지막 메뉴인 '후토마키'이다.

언뜻 보면 김밥같이 생긴 이 요리는, 일본어 후토(뚱뚱한) + 마끼(감싸다)란 뜻이 합쳐진 메뉴다.

직역하자면 '뚱뚱한 김밥' 정도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말의 뜻이 가진 것처럼 제법 크기가 커 입이 작으신 분들이라면 한입에 먹기 힘들 정도다.

필자는 후토마키는 이곳저곳에서 먹어봤는데, 쏘쏘 했다.

[스시림] 교쿠
[스시림] 우유푸딩

마지막으로 교쿠(계란 카스테라)와 우유푸딩을 먹으면 오마카세는 끝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다 시피,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들이 몇 가지 나오긴 하지만 오마카세 입문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식당이라고도 생각된다.

가성비가 좋아, 데이트 코스나 가족 식사로도 좋을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정말 맛있다!'라고 생각되는 메뉴가 없었던 것이지만, 그럼에도 모든 메뉴가 기본 이상은 하여 큰 아쉬움 없이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가성비 좋게, 오마카세를 입문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 [스시림]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스시림] 총평 (★★★★ 4/5)

※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대산로 11번 길 32-13
※ 전화번호 : (예약 필수) 031 - 922 - 2011
※ 영업시간
- 런치 오마카세 : 12:00 ~ 13:30
- 디너 1부 오마카세 18:00 ~ 19:40
- 디너 2부 오마카세 20:00 ~ 21:40
※ 주차 : 가능은 하나 협소
※ 휴무 : 매주 월요일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