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갈비] 서울 둔촌동에서 가장 먹을만한 갈비집! "보성갈비"

[보성갈비] 외관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필자가 종종 둔촌동에 들를 때면 찾는 '보성갈비'이다.
이곳은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둔촌동'은 필자에게 추억이 참 많은 곳이다.
20대 초 이곳 근처에서 지내며 연극을 하고, 공연을 올리며 열정을 불태웠었다.
한 푼 한 푼이 아쉬웠던 시절, 고기가 먹고 싶으면 야금야금 돈을 모아 들렸던 곳이다.

이 보성갈비가 있는 거리에서 '둔촌 시장'까지 쭉 여러 고깃집이 즐비해있는데, 그중에서도 이곳 '보성갈비'가 가장 맛있다고 단언할 수 있다.
그럼 혁꿀이가 추천하는 맛집은 '보성갈비'로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

[보성갈비] 메뉴판

필자가 실수로 가장 중요한 '고기 메뉴판'을 안 찍고, '식사 메뉴판'만 찍었으나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
고기 메뉴는, 사진으로나마 소개를 해드리겠다.

식사 메뉴판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이곳은 꼭 고기만 먹어야 되는 집은 아니다.
고기뿐만 아니라 여러 식사메뉴들이 준비되어있고, 그중에서도 냉면이 유명하다.
점심특선인 '청춘 백반'도 잘 나간다.

필자는 우선,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육장돼지갈비(250g)' 2인분을 주문했다.
참고로 1인분에 15000원으로, '국내산' 돼지갈비이다.
갈빗집에선 역시 갈비로 시작해야지!

[보성갈비] 밑반찬

고기를 주문하고 나오면, 먹음직스러운 밑반찬이 세팅된다.

필자가 이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이 밑반찬인데, 이곳 둔촌 고기 거리에서 가장 밑반찬이 잘 나오는 집이다.

고기와 어울리는, 딱 필요한 반찬들로만 구성이 되어있다.

상추쌈부터 시작해 파절임, 잡채, 김치류, 장아찌와 무생채 그리고 양념게장이 나온다.

게의 크기는 작지만 양념게장이 아주 맛있다.

이곳 양념게장은 따로 판매를 하기도 하는데, 1kg에 2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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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갈비] 육장돼지갈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육장 돼지갈비'가 나왔다!

이곳 갈비는 제조부터 숙성까지, 전 과정을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다고 한다.

 

필자는 고깃집에서 몇 년간 일한 경험이 있는데, 필자가 겪은 보통의 고깃집들은 어디선가 고기를 떼오거나 납품을 받아 파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하는 매장이면 새삼 대단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은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이곳이 본점이기 때문이다.

 

이곳 갈비는 양념이 참 잘 베였고 맛있다.

또한 덧살을 붙이지 않은 순수 100% 돼지갈비라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은은한 숯불에 갈비를 굽다 보면 맛있는 향이 퍼지기 시작한다.

 

아쉬운 건 양이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다.

물론 가성비는 좋은 편이나, 갈비 자체의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뼈 포함 250g이라, 뼈를 제외하면 보통의 인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성갈비] 멜젓 생삼겹살

고기가 맛있으면 다른 고기도 먹어보고 싶은 법.

 

원래는 생고기를 먹고 갈비를 먹었어야 했는데, 확실히 양념된 고기를 먹고 생삼겹을 먹으니 맛 자체를 느끼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럼에도 맛있었다.

 

'멜젓 생삼겹살'은 1인분에 180g으로, 돼지갈비보다 천 원 비싼 16000원이다.

고기 자체는 두툼한 편이고, 신선하다.

숯불에 구운 삼겹살은 멜젓에 찍어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지!

[보성갈비] 된장찌개

이곳은 가게 분위기나, 직원분들의 친절도, 고기의 맛, 밑반찬, 위생 등등 모든 면에서 전반적으로 괜찮다.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괜찮은 편이라 가성비 좋다고 생각된다.

둔촌동에서 가성비 좋게 맛있는 숯불갈비를 먹어보고 싶은 사람은, 이곳 '보성갈비'를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보성갈비] 총평 (★★★★ 4/5)

※ 주소 :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89가길 14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30 (23:00 L.O)
※ 전화번호 : 02 - 486 - 3393
※ 주차 : 가능은 하나, 협소
※ 휴무 : 없음

 

위 포스팅은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