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9일 월요일, 점심을 먹으러 들른 [이드레 국수]. 제주도에는 워낙 먹을거리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유명하다던 '고기국수'를 꼭 먹어보고 싶었다. 고기국수로 유명한 맛집으로는 [자매국수]나 [올레 국수]등도 있는데, 특히 제주도의 중심인 서귀포시라 손님이 많을 것 같아 비교적 덜 유명한 [이드레 국수]에 방문하였다.(그렇다고 이곳이 맛집이 아니거나 유명하지 않다는 건이 아니다. 직접 방문해본 소감을 말하자면, 이 집도 충분한 '맛집'이다!) 일단 이곳은 손님이 없어서 좋았고, 생각보다 내부가 넓고 깔끔에서 좋았던 식당이다. 그리고 뷰가 참 좋았다. 주차공간도 매우 편리했다.
위 사진에 보이다시피 전용 주차공간이 구비되어있어, 매우 편리하게 주차를 할수있었다. 또한 외부에서 먹을수 있도록 테라스도 구비되어있는데, 멋진 제주의 경치를 보며 고기국수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우리가 방문했을때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실내에서 식사를 했지만, 바람이 잠잠한 날이라면 실외 테라스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식사를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여러 종류의 요리를 파는데, 우린 국수로 통일했다. 메뉴판엔 없지만 '보말 칼국수'도 판매하는데 이는 꼭 드셔 보시라! 우리는 고기국수/ 비빔국수/ 보말칼국수를 시켜 나눠먹었다. 음식 하나하나가 특색 있고 맛있었다.
주문을 끝내면 나오는 밑반찬이다. 단촐하지만, 국수를 먹는 데에 꼭 필요한 궁합의 반찬들이다.
직접 육수를 끓이시기에 음식이 나오는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 약 15~20분정도의 기다림이 있었던 것 같다.
우선 고기국수는 호불호가 없을 정말 무난하게 맛있는 국수였다. 말그대로 고기국수라, 고기도 듬뿍 올려져 있고 국물 자체도 고기육수 맛이다. 간이 조금 되어있는 설렁탕 같은 맛이랄까? 비빔국수는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비빔국수의 맛이고, 보말칼국수는 처음 먹어본 맛이었다! 매생이국 같은 하지만 비린맛은 나지 않는 묘한 매력의 칼국수였다. 필자는 이곳에 간다면 제주도의 향이 물씬나는 '보말 칼국수'를 꼭 한번 먹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제주 [이드레국수] 총평 (★★★★)
가끔 계획하지 않은 식당이 맛집일 때가 있다. 이번 제주 여행 간 이 곳은 우리에게 그런 곳이었다. 제대로 된 '고기국수'가 먹고 싶어 방문한 곳인데, 다행히도 잘 찾아갔다. 어린아이, 어른 할 거 없이 남녀노소 좋아할 만한 국수라고 생각된다. 제주도에서만 먹을수 있는, 제주 특색의 국수가 먹고 싶은 분이시라면 한번 들려보시는 게 어떨까?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천제연로 93
● 영업시간 : 09:00 ~ 21:00
● 전화번호 : 064 - 738 - 8777
● 주차 : 가능
● 휴무 : X
위 포스팅은 내 돈 내산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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